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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제노역자 단체 미쓰비시와 보상 합의

[2015-08-03, 17:48:14] 상하이저널
사과문과 보상금 불만스럽지만 수용

3일 베이징 적십자사호텔에서 중국 미쓰비시 강제노역 관련 3개 단체는 미쓰비시가 제안한 화해안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2차대전 중국노동자 미쓰비시 피해자 모임 연석회’, 2차대전 중국 나가사키 미시마 피해자 모임 연합회, 중국 일본 강제 징용자 허베이(河北)성 미쓰비시 분회’는 공동 발표문에서 “가해기업인 미쓰비시와 중국 강제 징용 노동자들과의 화해하기 위해서는 미쓰비시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피해 당사자들의 말에 귀를 귀울여야 하고 외부의 간섭을 배제하고 주체를 명확히 인정해야 화해의 진정한 목적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화해를 통해 중일 양국 우의와 세계평화 추구에 중대한 의의가 있다며 미쓰비시가 성의를 보여 빠른 시일 안에 합의에 도달할 것을 요구했다.

3개 단체는 비쓰비시가 전달한 사죄문과 보상금에는 만족하지 않지만 생존자들이 고령인 점과 생전에 문제를 해결 하고 싶다는 피해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화해안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징용자 3765명에게 1인당 10만위안을 지급하고 기념비 건립에 625만위안, 실종자 조사 빙용 1250만위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른 미쓰비시 강제노역자 단체인 ‘2차대전 강제 노동자 대일 소송안 법효인단’과 ‘2차대전 중국노동자 미쓰비시 피해자 산동 모임’은 이번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명을 주도한 관계자는 이들도 모두 동의했다며 화해 주체는 중국 전체 피해자들이라고 말했다.
일본 침략 시기 중국인 4만명이 일본 강제 노동에 동원되었으며 7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는 미국, 호주, 중국 강제 노동자들에게는 화해와 보상을 약속하고 있으나 한국은 상황이 틀리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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