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국민남편' 재벌2세, 이미지 실추시킨 게임회사에 소송

[2016-04-26, 15:50:38] 상하이저널
중국에서 '국민남편'으로 불리는 완다(万达) 왕젠린회장의 아들인 왕쓰총(王思聪)이 모바일게임회사를 상대로 소송장을 냈다.

26일 신경보(新京报) 보도에 의하면, 왕쓰총은 '쓰총의 나날들(思聪的日子)'이라는 모바일게임을 개발한 선전시 위완후동과기유한회사(深圳市鱼丸互动科技有限公司)가 자신의 명의를 빌어 게임을 홍보하고 자신을 모욕, 비방, 이미지 추화(丑化) 등 자신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정신적피해보상 및 경제보상 65만위안을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쓰총의 나날들' 게임은 "당신에게 국민남편이란 도대체 어떤 체험인지 알수 있게 한다"며 "부자들의 세상에서 당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여학생, 여호사 등등을 구매해 함께 골드를 모을 수 있다. 당신의 두손을 해방시켰을 뿐 아니라 한무리의 귀여운 여자, 애교쟁이 여자들이 당신을 도와 돈나무를 흔든다. 왕쓰총이라도 이럴 수는 없지 않을까? 쓰총은 더이상 연예계로 달려가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아도 될 것, 이렇게 많은 여동생이면 족하니까.... " 등 내용으로 게임홍보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왕쓰총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경영활동을 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해당회사의 권리침해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과 게임삭제, 전국 언론매체를 통한 공개적 사과, 사과문을 시나, 웨이보, 웨이신 등의 상단에 7일동안 노출 등 요구와 함께 정신적 피해보상 50만위안, 자신의 합법적인 권리를 수호하기위한 지출 15만위안, 총 65만위안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위완회사는 "홍보내용은 피소되기 전에 이미 삭제했기 때문에 사회적인 주목과 전파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게임속 인물의 이름이 '쓰총'일뿐 원고측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으며 게임은 부자들의 재산관리라는 내용의 간단한 게임으로 원고측의 지위와도 거리가 멀기 때문에 게임과 원고측을 연결시켜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증거자료의 보충 제출이 필요한 이유로 이날 재판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Ⅱ hot 2016.04.28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의 시크..
  • YCIS 위안부 알리기 프로젝트 2016.04.26
    우리나라의 역사에는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위안부 문제이다. 영원히 기억되어야 하고 잊혀지지 말아야 할 위안부 피해 여성들이 제대로 된 보상과...
  • 상하이 호텔 잇달아 가격인상, 이유가? hot 2016.04.26
    상하이의 호텔들이 잇달아 가격인상에 나섰다. 26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의하면, 매리어트호텔(万豪酒店), 힐튼호텔(希尔顿酒店), 하얏트호텔(凯悦酒店), 인..
  • 중국은 지금… 2016년 4월 26일(화) 2016.04.26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5.1연휴 대비, 알아두면 좋은 4가지 hot 2016.04.26
    고속도로 톨비 3일 무료5월1일 연휴에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비가 무료이다. 중국은 춘절, 청명절, 노동절, 국경절 등 명절에는 고속도로 무상 통행제도를 실시하고 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7.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8.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8.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9. 벤츠·BMW·아우디, 中서 가격 인상..
  10.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