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중산층 재산 7억3400만달러, 美•日 추격

[2016-05-19, 10:43:46] 상하이저널
중국의 중산층이 보유한 재산이 미국에 이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난주신보(兰州晨报) 보도에 의하면, 지난 17일 크레디트스위스 금융 연구기관(Credit Suisse Research Institute, 瑞信研究院)은 전 세계 가정들의 재산 상황과 1인당 평균 자산 배치관 등 정보를 담은 '2015년 재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국을 기준국으로 해당 국에서 5만~50만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 중산층으로 분류했다. 재산현황은 2015년 연중 가격 기준이다.

전 세계 중산층 성인 인구는 2000년의 5억2400만명에서 2015년에는 27% 증가한 6억6400만명으로 나타나 전체 성년 인구의 약 14%를 점했다. 중산층의 재산은 2000년의 44조4천억달러에서 80조7천억달러로 늘어나 현재 전 세계 재부의 32%를 점했다. 이 가운데서 중국 중산층의 작년 재산은 7조3400억달러로, 미국과 일본의 뒤를 이었다.

중국의 중산층은 1억9백만명으로 세계 각 나라 가운데서 가장 많았다. 중국의 백만장자(달러기준)와 초(超)고소득자의 숫자도 날을 거듭할 수록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보고서는 2015년기준 중국의 백만장자수는 133만명을 넘었으며 5천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은 1만명에 육박해 세계에서 2위를 점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초고소득자(자산 5천만달러이상) 가운데서 8%가 중국인이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5년동안 중국의 백만장자 숫자가 230만명으로 급증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중산층은 재산을 6조3천억달러에서 23조달러로 늘리기까지 15년이 걸렸지만 미국은 33년이 걸렸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앞으로 5년동안 중국의 재부는 9.4%의 속도로 해마다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중국주민들의 부유정도가 미국의 1988년 수준에 이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 가구별 재산가치는 2014년~2015년 12조4천억달러가 감소한 250조달러였다. 현재 가구별 재산이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은 북미(92조달러)와 유럽(75조5백만달러)지만 아태지역이 빠른 속도로 쫓아오고 있다.

2014년에 비해 중국의 가구당 재산총액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조사대상국 및 지역 가운데서 가장 빠른 속도이다. 

한편, 지난해 0.7%의 부자들이 전 세계 45%의 재부를 거머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