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상주 진료로 교정 고민 덜었다”
현대치과 교정진료 대표원장 김숙
10년 전 상하이 한인타운 최초의 한인치과로 문을 연 현대치과가 지난 4월 새로운 경영진과 의료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평생 구강관리, 인간중심의 진료’를 모토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교민들에게 필요한 순간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장기간 자주 병원을 오가야 하는 교정치료의 부담을 덜기 위해 김숙 대표원장이 상주하며, 매월 상하이와 한국을 오가는 박병규 특진원장과 협진을 할 예정이다.
새로워진 현대치과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의료진들은 학술과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학회활동이나 세미나를 통한 치의학의 학습과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높은 학력과 화려한 이력도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때문에 의료인의 덕목 가운데 전문적인 지식과 완벽한 수술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대치과의 의료진과 스텝진은 모두 탄탄한 실력가들로 환자들이 필요로 할 때 가까이에서 도와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CT 및 여러 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보철에 필요한 기공도 중국 기공사가 아닌 한국의 실력 있는 기공사가 제작한 기공물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종합병원, 치과병원과 협진 체재를 구축하여 진료의 단절 없이 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교정치료는 결정이 쉽지 않은데
가장 큰 고민이 이동에 대한 큰 부담일 것이다. 교정은 치료기간이 길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현대치과 교정은 한국의 교정치과 원장의 특진 진료와 상주진료의 협진, 연계진료로 한국, 중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교정치료는 언제 시작하면 좋은가
교정에 관한 질문 중 가장 많은 것이 “언제쯤 시작하면 좋을까요?”, “제 나이에 교정이 가능할까요?”이다. 교정의 가장 적절한 시기는 ‘교정을 받으려고 결정하는 순간’이다.
물론 부정교합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치료의 시기와 방법은 매우 달라진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턱에 문제가 있는 소위 ‘골격적 문제’가 동반된 경우에는 발견즉시 교정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가장 시기에 민감한 치료로는 주걱턱이라 불리는 반대교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심하면 4~5세경부터 관찰해 각자에 맞는 교정시기를 결정해야 향후 재발을 줄이고 결과를 좋게 할 수가 있다. 주걱턱의 반대인 무턱 혹은 윗턱의 돌출은 늦어도 사춘기 이전에 검사해 교정시기를 정해야 하며 만일 턱뼈에 문제가 없고 단순한 덧니 등의 부정교합이라면 서두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턱뼈의 문제가 없는 경우 여자 아이는 5~6학년, 남자 아이는 6학년 즈음해서 교정검사를 받아 그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언
올바른 양치질이 가장 중요하다. ‘3.3.3양치법’인 하루 3번, 식후 3분 안에, 3분 동안 양치질을 의미한다. 양치질은 입속 세균과의 전쟁이다. 입안은 따뜻하고 습기도 많아서 세균이 살기 딱 좋은 환경이니 우리가 입속 세균을 줄일 방법은 세균의 먹거리를 없애는 것, 즉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를 남겨두지 않는 것이다. 식후 3분안에 양치질을 하라는 것도 입속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의 분해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없애라는 뜻이고 3분 동안 하라는 것도 치아, 잇몸 등 구강구조물의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해서 구석구석 청소하기에 최소한의 시간을 의미한다. 치아건강은 예방이 정답이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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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원장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