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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어린이도서관(上海儿童图书馆)

[2016-10-03, 06:22:41]
국경절 연휴 ‘책과 친해지기’
상하이 어린이도서관(上海儿童图书馆)

 

상하이 어린이도서관

 


상하이 어린이도서관은 1952년 10월 상하이시정부의 결정에 의해 현재 위치에서 개관했다. 1941년에 ‘우수역사건축(优秀历史建筑)’으로 지정되기도 한 어린이도서관은 그 건물의 규모가 크고 고풍스럽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면적은 약 4200평방미터이다. 1980년 전 국가명예주석 송칭링(宋庆龄)이 친필로 도서관명을 썼고, 1995년 문화부에 의해 국가 1급 도서관으로 지정됐다. 보유 도서는 86만 권 이상이며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나 학업을 위한 참고자료들이 대부분이다.

 

‘독서․학습’에 최적화
본관은 1층부터 3층까지 이루어져 있는데 본관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는 붉은 빛이 도는 갈색의 목조형 계단이 있다. 1층에는 물품 보관함과 자습실이 있는데 자습실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수업 및 보충수업이 이뤄진다. 2층의 중고등부실에는 중국 고전부터 세계 명작까지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로컬학교 필수 도서인 이탈리아 작가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의 <사랑의 학교(爱的教育)>, <당시송사(唐诗宋词) 모음집>, <안데르센 동화>뿐 아니라 한국의 유명 영화 <변호인>, <늑대소년>의 번역본과 한국 어린이들에게 유명한 도 볼 수 있다. 같은 층 인터넷 도서관에서는 도서 검색 등 필요한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다. 3층 초등부실 또한 큰 차이가 없다. 초등부실과 중등부실 안에는 각각 열람실, 지도실, 학습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독서를 하고 공부할 수 있다.

 

 

 

별관은 유아부로 인테리어가 본관과는 달리 어린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작은 크기의 책꽂이, 의자와 소파들이 놓여져 있다.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눈의 피로를 덜어주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도서관 대출증(一卡通) 만들기
본관에 들어가면 입구에 바로 도서 대출증 회원가입 장소가 있다. 이카통(一卡通)은 16세 이하, 신분증이 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든지 만들 수 있다. 회원가입 신청서에 간단한 개인정보를 기입해야 하며, 보증금 은100위안이다. 대출증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만료 후에는 연장이 가능하다. 연장 시, 보증금 100위안은 돌려받을 수 있다. 이카통은 상하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어린이도서관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어디에서나 쉽게 책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도서관에서 독서와 자습만 하는 경우에는 대출증이 없어도 무방하다.

 

*상하이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sh.cn)에서 이카통으로 대출이 가능한 지역구 어린이도서관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손쉽게 도서 대출하기

 


상하이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자동대여반납기계를 이용한 편리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먼저, 대출증을 기계에 넣고, 빌리고 싶은 책을 ‘도서감응구(图书感应区)’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대출(借书)’ 버튼을 누르고 대출 도서 목록을 확인한 뒤 ‘대출확인(确认借书)’을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돌아가기(返回)’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도서 대여기간은 총 28일이지만 최대56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단, 연장횟수는 1회로 제한한다. 참고로 3층 초등부실 가장 안쪽에 위치한 ‘지식 가든(知识百花园)의 책들은 대출이 불가하다. 

 

•주소: 静安区南京西路962号
•전화: 021)6217-2556
•개방시간: 월~금 오전 9시~11시 30분, 오후 1시~5시
                주말, 방학 오전 9시~오후 5시
                국경절 휴일 오전 9시~오후 4시

 

고등부 학생기자 강민혜(상해한국학교 11), 조은빈(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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