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연휴동안 상하이의 중대형 상업기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24일~10월 7일 상하이의 373개 중대형 상업기업 매출은 동기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창닝(长宁) 지역이 24.2% 증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특히 백화점과 슈퍼마켓의 매출은 하락한 반면 쇼핑센터, 채소시장의 매출은 두자릿수의 증가를 보여 주목을 끌었다.
상하이상무위원회가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백화점, 쇼핑센터, 슈퍼마켓, 마트, 편의점, 채소시장, 전문점 등 7가지 유형의 매출실태를 분석 비교했으며 결과, 백화점과 슈퍼마켓이 매출이 다소 하락한 외 기타 5가지 유형은 모두 동기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쇼핑센터와 채소시장의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연휴기간 금은장신구, 보석, 미용, 미장, 문화오락 전시 등 매출도 동기대비 10%넘게 증가했다. 특히, 연휴를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상업기업들의 경우,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일본계 백화점인 다카시마야(高岛屋)는 '3주년 기념 FunShanghai'행사를 진행,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했고, k11의 옥상화원에서는 야시장 행사를 통해 매출을 20%넘게 끌어올렸다. 또 후이즈궈지광장(汇智国际广场)은 게임이벤트를 진행, 매출이 작년에 비해 50%나 뛰었다.
한편, 10월1일~7일 연휴동안 상하이를 찾은 관광객이 927만명으로 동기대비 5% 증가하고 관광수입은 동기대비 13.2% 증가한 91억위안을 달성한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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