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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echwe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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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증강현실(AR)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안경을 빠르면 2018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초기 실험 단계로 알려진 애플의 AR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안경은 아이폰(iPhone)과 무선 연결되어 착용자의 시야에서 이미지 및 정보 등이 표시될 것이라고 16일 봉황신문(凤凰新闻)은 전했다.
애플 글라스(가칭)가 현실화되면 이는 애플의 첫 AR하드가 된다. 애플 최고 경영자 팀쿡은 포켓몬 열풍을 예로 들며 AR시장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이미 드러낸 바 있다.
애플은 지난 2013년 3D 동작인식센서 기술 기업 프라임센스(PrimeSense)를 인수했다. 2015년, 2016년에는 독일 AR업체 메타이오(Metaio)와 AR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플라이바이미디어(Flyby Media)를 인수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애플이 애플 글라스를 위해 한 공급업자로부터 테스팅에 필요한 디스플레이를 소량 주문했다고 전했다. 주문량으로 볼 때 즉각 대량 생산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트루디 뮬러(Trudy Muller) 애플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노코멘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글 글라스(Google Glass)가 1500달러(175만원)의 고가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지는 데 실패한 선례가 있다. 이번 애플의 스마트 안경 개발은 구글 글라스 실패 후 기업들이 꺼려했던 스마트 안경에 대한 애플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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