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빅4'가운데 하나인 교통은행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리쥔(李軍) 부행장을 행장으로 선임했다.
리 행장은 이사회 부회장을 겸하게 된다.
신임 리 행장은 1975년부터 1985년까지 인민은행 우한(武漢) 지점에서 일했으며 이후 90년까지 공상은행 우한지점에서 근무했다. 1990년 이후 교통은행으로 옮겨와 우한 지점장, 1998년 감사, 2000년 이후 부행장을 맡아왔다.
전임 행장인 장젠궈(張建國)씨는 지난 7월 건설은행의 행장으로 옮겨갔다.
교통은행은 지난해 6월 중국 본토의 상업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홍콩증시에 상장했으며 올해 6월말 현재 자산규모는 1조5천890억위안(1천986억달러)으로 1년만에 1천656억위안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