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회사인 AT커니(A.T.KEARNEY)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아시아 최대 ‘스마트홈’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2020년 글로벌 스마트홈의 전체 규모는 현재의 1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5배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10일 전했다. 또한 그 규모가 2030년에는 4000억 달러로 급증하고, 2030년 아시아시장 매출액은 1150억 달러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가구소득 증가에 힘입어 중국 내 스마트 홈 사업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싱크탱크 EIU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중국 가구 중 연소득이 3만5000달러(4035만 원) 이상인 가구는 4000만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콜라이 도버스테인(Nikolai Dobberstein) AT커니 파트너 겸 아태지역 통신전자사업부 책임자는 “중국은 이미 전세계 성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엔진이 되었다”면서 “국가 경제의 급성장이 가구소득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글로벌 최대 인터넷 시장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구소득 증가와 방대한 인터넷시장은 중국이 아시아를 비롯해 전세계 최대 스마트홈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이미 우수한 제도와 기술환경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스마트 홈 업계에서 빠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톈센트, 바이두와 알리바바 등을 비롯해 샤오미, 하이얼 등은 이미 스마트홈 상품 제조업체가 되어 업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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