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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인당’ 年 6회 ‘블랙리스트’

[2017-02-17, 14:58:58]

최고 중약방 맞아?

 

중국 최고의 중의약방으로 유명한 '베이징 동인당(同仁堂)'이 1년 사이 여섯 차례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동인당은 1669년(청나라 강희황제 8년)에 ‘품질은 생명이다’라는 이념을 토대로 설립됐다. 1723년부터 8대 황제에게 약을 바쳤다. 명실공히 중국 최고의 중의약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샘플 테스트에서 여러 차례 불합격 판정을 받고 있어 오랜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

 

지난 2월 톈진(天津)질량감독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약품질량조사 샘플검사에서 동인당(亳州)한약공사가 또 다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1년 사이 동인당은 총 6차례나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며, 여기에는 저질 약품을 판매한 경우도 있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17일 전했다.

 

이달 톈진시 질량감독 위원회는 동인당에서 생산하는 제품번호 601132240의 자감초(炙甘草) 함량이 ‘중국약전’에

서 규정한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꾸이저우성 질량감독국이 발표한 37종의 불합격 약품 중 동인당의 골쇄보(骨碎补)가 포함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후베이성 질량감독국의 샘플검사에도 동인당 제품이 포함되어 있었다. 후베이성 질량감독국은 불합격 제품 총 52개 약품 중 동인당 제품번호 601182539의 숙지황(熟地黄) 함량이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산동성 쯔보시(淄博市) 식약국은 불합격 제품 108건을 적발해 관련 기업에 처벌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쯔보시 동인당에서는 저질 약품을 판매한 혐의로 처벌받았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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