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진출 기업 투자만족도 51%

[2006-09-29, 03:07:01] 상하이저널
[내일신문]
10개 기업 중 4개만 흑자 … 중국 현지 정확한 정보 요구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투자에 만족하지 않고, 10개 기업 중 4개만이 흑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진출의 성공을 위해 현지의 정확한 투자정보 제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용구)는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 93개사를 대상으로 한 ‘중국진출 기업의 경영환경 및 애로조사’를 지난 2개월간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주요목적은 크게 중국시장 개척(49.5%)과 인건비 등 비용절감(28%)을 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4년 조사 시 주로 비용절감을 위해 진출했다(51.9%)는 응답과는 다른 결과로 최근 2년간 국내 내수시장의 침체를 반영해 주로 제품의 판로를 뚫기 위해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업체의 51.9%는 원자재를 중국 현지에서 구매해, 생산품을 중국에 판매(60.3%)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중국진출 중소기업의 절반(49.4%)은 현재 중국 투자 진출에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6.7%의 업체만이 흑자를 내고 있고,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3.5년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4년 3.1년, 2005년 3.3년(대한상의 조사)으로 손익분기점 도달 시기가 점차 길어지고 있어 중국진출 기업들이 이익 내기가 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기업들은 경영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노무관리(45%)와 인건비 및 기업부담금 상승(22%)을 꼽아 최근 중국의 노동환경 변화가 우리 업체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중국정부의 정책변화로 경영악화가 가중되자 현지 진출 기업들은 현지 경영애로를 파악해 중국정부와의 가교역할을 하는 협력 전담사무소 개설(58.9%)과 정확한 현지 투자환경 정보를 제공해 줄 것(23.4%)을 요구했다.

한편 중앙회와 중국정부 판공청의 한국사이트인 ‘중국망’(korean.china.org.cn)에 따르면 중국정부의 외자기업 투자정책이 크게 변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외자기업의 법인세율을 내자기업 수준(25%)으로 상향시켰다. 이전가격(Transfer Price)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엄격한 사회보험 적용과 인건비 상승 등은 기업의 비용부담을 상승시키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허난ㆍ정저우 고위 관리에 '엄중 경고' 2006.09.29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중앙정부는 27일 불법으로 토지사용을 승인한 허난(河南)성과 정저우(鄭州)시의 고위 관리들에 '엄중 경고' 처분을 내렸..
  • 한류스타 없는 한류축제, 中네티즌 불만 폭발 2006.09.29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중 국교수립 14주년을 경축하고 한중 문화교류의 새장을 연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에 정작 한류 스타는 없다? 중국 일부..
  • 中사정당국, 황쥐.천량위 부인도 조사 2006.09.29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천량위(陳良宇) 상하이 서기 해임과 함께 상하이방(幇)의 좌장 황쥐(黃菊) 부총리의 부인과 천 서기의 부인까지 비..
  • 中 잇단 야생 호랑이 습격사건..촌민들 안전 '빨간불' 2006.09.29
    (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최근 중국에서 야생 호랑이들이 사람을 습격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촌민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5일 중국과 러시아..
  • 중 국가통계국, 올해 10% 성장 전망 2006.09.29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약 10%에 이를 것이라고 국가통계국이 28일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쉬이판(徐一帆) 국가통계국..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4.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5.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6.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7.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8.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9.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경제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4.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5.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6.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7.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8.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9. 中 부동산 개발투자액 ‘뚝’… 광동성..
  10.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사회

  1.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2.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3.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4.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5.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6.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7.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8.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