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반도체 수입, 한국산↓ 미국산↑

[2018-03-27, 15:21:15]

중미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무역마찰 해소를 위한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이 한국산 반도체의 수입을 줄이고 미국산을 늘리는 등 방법으로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 해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 언론을 인용, 27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보도했다.


펑파이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인용해 미국측 무역대표가 중국측 대표인 류허(刘鹤) 부총리에게 미국의 구체적인 요구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는 미국산 자동차의 관세 인하, 미국 반도체 수입 확대, 미국기업의 중국금융업계 진출 확대 등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이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금융분야 개방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중 한가지가 한국, 중국대만 등의 반도체 수입규모를 줄이는 대신 미국산 수입을 늘림으로써 중미 무역적자를 축소하는 방안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반도체 중 미국산 규모는 1%에 불과했다.


이밖에 작년 11월 중국재정부가 발표한 외자기업의 금융분야 투자제한 완화정책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1월 중국재정부는 해외 투자자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증권, 펀드관리, 선물회사에 투자 시 투자비율을 51%로 완화하고 3년 후에는 투자 비율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한 외국계 회사가 중국계은행과 금융자산관리회사에 대한 지분보유 비중을 20%로 제한, 전체 외자 지분 보유 비중은 2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제한정책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즐길거리 가득한 4월 전시회 hot 2018.04.16
    12가지 컬러의 매력속으로 "디올, 아트 오브 컬러" 예술 전시회 “DIOR, THE ART OF COLOR”艺术展览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디올(DI..
  • 상하이 지하철 17호선 타고 놀자 hot 2018.03.31
    지난해말 지하철 17호선이 개통돼 칭푸(青浦)의 관광지들을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게 됐다. 17호선은 홍차오기차역에서 칭푸 동팡뤼저우..
  • 여중 교사, 학생에 따귀와 욕설 "성적 떨어져서" hot 2018.03.27
    최근 중국에서는 한 여교사가 여중생에게 욕설과 함께 따귀 세례를 퍼붓는 동영상이 나돌아 물의를 빚고 있다. 요심만보(辽沈晚报)를 비롯한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 알리바바 상하이센터, 홍차오 CBD에 둥지 튼다 hot 2018.03.27
    알리바바 상하이 본부가 올해 안에 홍차오(虹桥) CBD에 둥지를 틀면서 장삼각 전자상거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신민만보(新民晚报)는 26일 홍차오 알리상하이센터(..
  • 중국 최근 유포된 4대 유언비어 hot 2018.03.27
    정보화시대 일반인들을 가장 골치 아프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허위 정보, 유언비어이다. 툭하면 난문하는 유언비어, 올 3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10.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경제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