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세계 주류업체 中맥주시장서 각축

[2006-10-10, 10:04:21]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맥주시장이 세계 유수 주류업체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홍콩의 합작 주류회사인 차이나 리소시즈 스노우 브루어리(CR 스노우)가 지난 상반기에 중국 대륙에서 칭다오맥주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이 회사의 영국측 합작 파트너인 SAB밀러가 9일 밝혔다.

CR 스노우는 이 기간에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경쟁자인 칭다오맥주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고 밝혔다.

CR 스노우는 상반기에 중국 현지의 3개 맥주업체를 인수했으며 중국 본토에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중국 맥주시장이 지역별로 분산돼 있어 마케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上海)는 일본의 산드리 맥주가 3분의 1이상의 시장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CR 스노우는 이제 상하이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황이다.

CR 스노우는 지금까지 주로 쓰촨(四川)과 안후이(安徽), 후베이(湖北) 등에서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중국 본토에서 맥주생산은 300억ℓ를 넘었으며 4년 연속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맥주 소비는 연평균 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향후 10년간 중국 맥주시장의 세계 시장 성장 기여도가 50%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따라 해외 주류업체들의 각개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SAB밀러는 CR 스노우의 지분을 49% 인수했으며 나머지 지분은 홍콩의 차이나 리소시즈가 보유하고 있다.

칭다오 맥주는 미국의 안호이저 부시가 27%의 지분을 갖고있으며, 벨기에의 인베브는 지난 6월에 푸젠(福建) 세드린 브루어리를 7억4천600만달러에 사들였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北핵실험> 中, "北 '제멋대로' 실험에 반대" 강력비난 2006.10.10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중국 정부는 9일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대한 외교부 성명을 발표, 북한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반대를 무시한 채 '제멋대로'..
  • <北핵실험> 중국 언론, 북 핵실험 긴급보도 2006.10.10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중국 신화통신은 9일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긴급기사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
  • 中 국경절 연휴 상품구매 36조원 2006.10.10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의 3대 황금연휴 가운데 하나인 국경절 연휴기간(1-7일)에 중국의 소비자들은 3천억위안(36조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했..
  • 효성, 동국무역 中공장 인수 예정(종합) 2006.10.10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효성이 동국무역의 중국 스판덱스 공장을 인수한다. 효성은 9일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에 있는 연산 6천t 규모의 동..
  • 신이 내린 천혜의 자연, 장가계 천문산에서 2006.10.10
    신이 내린 천혜의 자연경관 장가계 시내와 천문산을 이어주는 케이블카. 총길이 7,20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 아찔한 높이에서 바라보는 장난감 기차길처럼 구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5.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9.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