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하리수 "대만 매니저, 없는일 꾸며내고 있다"

[2006-10-11, 03:05:07] 상하이저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김지연 기자] 톱스타 하리수가 대만과 중국 활동에 관여한 천샤오즈가 중국과 중국 음식을 비하했다는 주장에 대해 어이없고, 대답할 가치도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리수 측은 9일 "없는 일을 꾸며내고 있다.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하리수의 대만, 중국 활동을 도와온 천샤오즈는 최근 대만 언론에 "하리수가 중국과 중국 음식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고, 현지 언론은 이를 비중있게 다뤄 하리수는 중국 현지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하리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하리수의 중국 비하발언을)믿는 사람도 없으며, 신경 쓰지 않겠다"면서 "매니저라는 사람이 그런 보도를 하도록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터무니 없고, 어이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중국과 대만 등 중국어권 활동을 위해 정식 매니저 계약을 맺는 것을 미뤄왔다는 천샤오즈 주장에 대해 하리수 측은 "정식 계약을 위해 계약서를 보냈지만, 어처구니 없는 계약조건을 들며 계약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 오히려 계약을 미룬 것은 천샤오즈 측"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하리수 측은 천샤오즈가 중국과 대만에서의 방송출연료를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하리수 측은 "두 세달 동안 중국 전지역을 돌며 방송출연을 했는데 출연료를 받아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면서 "방송을 그렇게 수도 없이 하며 고생을 했지만 출연료를 받은 적도 없었다. 그런대로 우리는 그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화 연락해보니 받지도 않는다"면서 "그가 가수를 키운다고 해서 작곡가도 소개해주고, 그룹 멤버도 소개해줬는데, 정말 어이가 없다"고 했다.

하리수 측은 천샤오즈에 대해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리수 측은 "자꾸 없는 일을 만들어낸다면 우리도 참을 수 없다. 법적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사오즈는 이에 앞서 최근 스타뉴스와 단독으로 만나 하리수의 중국비하 발언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천사오즈는 지난달 말 개인 용무차 한국을 방문했다.

천사오즈는 "하리수는 4년 간이나 해외활동을 함께 한 연예인이기에 사실이더라도 나쁜 이야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하리수가 그 말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냥 친한 사람들끼리 편하게 장난삼아 한 말이 아니다. 식사를 할 때마다 늘 이런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며 중국 음식과 문화를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또 "오랫동안 하리수와 일을 했지만 최근 새로운 소속사로 옮기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 소속사에서는 계속 더 많은 돈을 원했고, 급기야 내가 하리수를 이용하기만 하려는 무대라 판단해 취소했던 행사마저 직접 중국쪽에 연락을 해 무대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이야기를 방송관계자를 통해 전해듣는 순간 4년 간 하리수를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더욱이 정식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으려하면 하리수 소속사에서 자꾸 계약 시점을 미뤄 대만 언론이 하리수가 비하발언을 했냐고 물었을 때 사실대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리수 측은 "최근 중국 쪽에서 연락을 받고 행사를 참석했는데, 알고보니 천샤오즈가 출연을 거부한 행사였더라"며 "우리 쪽에는 아무런 상의없이 임의로 행사도 취소했다"고 맞섰다.

방송 출연료 등의 횡령에 대해 천샤오즈는 "만약 내가 돈을 횡령했다면 벼락을 맞을 것"이라며 "돈을 횡령했다면 어떻게 4년 간이나 함께 일할 수 있었겠냐"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경제성장률, 향후 5년간 평균 9.5% 전망 2006.10.11
    [머니투데이]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중국 경제가 연 평균 9.5% 성장할 것으로 중국 사회과학원이 예측했다. 10일 상하이증권보를 인용 보도한 차이나..
  • 중국, 일정 수준의 대북제재 동참 가능성 2006.10.10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중국이 어느 방향이든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임에 따라 북.중관계도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 <北핵실험> 또다시 체면구긴 중국 2006.10.10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은 지하 핵실험으로 또다시 체면을 구겼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오후 아베 신..
  • 세계 주류업체 中맥주시장서 각축 2006.10.10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맥주시장이 세계 유수 주류업체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홍콩의 합작 주류회사인 차이나 리소시즈 스노우 브루어..
  • <北핵실험> 中, "北 '제멋대로' 실험에 반대" 강력비난 2006.10.10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중국 정부는 9일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대한 외교부 성명을 발표, 북한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반대를 무시한 채 '제멋대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5.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9.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10. 上海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