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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시장 개방 본격화, 후강통 거래한도 4배 확대

[2018-04-12, 12:56:42]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후강통(沪港通)과 선강통(深港通)의 하루 거래한도가 4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보아오포럼(博鳌论坛)에서 이강(易纲)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 본토와 홍콩거래소의 1일 교차거래 한도를 기존보다 4배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정식으로 시행되면 홍콩거래소를 통해 상하이 주식을 매매하는 후구통(沪股通)과 홍콩거래소를 통해 선전 주식을 매매하는 선구통(深股通)의 하루 거래한도는 기존의 130억 위안(2조 2181억 원)에서 520억 위안(8조 8722억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한 상하이나 선전거래소를 통해 홍콩 증시를 매매(강구통, 港股通)하는 중국 본토 투자자의 하루 거래한도는 기존 105억 위안(1조 7915억 원)에서 420억 위안(7조 166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중국 증감회(证监会) 대변인은 "후강통과 선강통이 시행되고 교차거래는 안정적으로 운영됐다"라며 "거래한도 확대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본토 증시 참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중국은 런던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룬통(沪伦通)을 올해 안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금융시장 개방 개혁을 본격 구체화하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현재 다방면에서 금융 개방을 계획하고 있다.


후강통과 선강통의 투자한도 외에도 은행이나 자산운용사의 외국인 투자제한 비율을 없애고 증권사, 보험사, 선물회사 등의 외국인 투자제한 비율을 51%까지 상향 조정하며, 3년 내로 제한 비율을 없앨 방침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외국 은행의 분행과 자행(법인)의 동시 설립도 승인키로 했으며, 조건에 부합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 현지에서 보험 대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외국계 보험중개사의 경영범위도 중국회사와 동일하게 허용될 예정이다.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에 본격적인 조치를 발표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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