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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세계시장으로 발돋음

[2018-11-23, 09:23:29]

- 역대급 규모의 박람회로 전 세계 172개 국가에서 참가 -

- 세계 공장에서 세계 시장으로 발돋움 -

 

 

 

  자료원 : 중국문화전매망(文化)

 

□ 역대급 규모의 국제수입박람회 최초 개최

 

  ㅇ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인민정부 주최로 국제수입박람회 개최

 

    -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과 대외개방을 주창하며 개최한 박람회로, 2017년 5월 시진핑 주석이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포럼에서 밝히면서 준비됨.

 

    - 박람회에 시진핑 주석이 직접 개막식에 참석하여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개방형 글로벌경제 공동체 건립”을 주제로 개회사를 하면서 6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됨.

 

    - 박람회 테마는 “새로운 시대, 미래를 공유하자”였으며 “혁신, 협력, 녹색, 개방, 공유”를 새로운 발전이념으로 내세워 총 172개 국가, 3600여 개 기업의 40만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누적 입장 총인원 80만 명의 기록을 남김.

 

    - 박람회는 크게 8개 전시구역으로 구분됐는데, 1관은 서비스 무역, 2관은 자동차, 3관과 4.1관은 스마트 및 첨단 장비, 5.1관은 소비용 전자 및 가전제품, 5관과 6.1관은 의류 및 생활용품, 7.1관은 의료기계 및 의약, 보건사업, 7.2관과 8.2관은 식품 및 농산물 전시관이었으며, 5.2관은 국가홍보관으로 구성됨.

 

 

  ㅇ 박람회 자체는 크게 기업상품 전시, 국가 홍보, 각종 국제무역포럼 등 3개 파트로 구성됨.

 

    - 국가홍보관은 총 82개 국가와 WTO,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 국제무역센터 등 국제조직들이 참가했으며, 국가별로 우수상품 전시 및 산업 홍보 등을 진행함.

 

    - 기업전시관은 전시면적 18만㎡로 151개 국가의 3617개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됨.

 

    - 또한 국가 정상, 경제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모시고 개최된 “홍차오국제무역포럼”은 무역과 개방, 무역과 혁신, 무역과 투자 등, 특히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기 위한 내용 위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짐.

 

  

자료원 : 신화망

 

□ 현장 이모저모

 

  ㅇ 한국 기업은 약 300개사 참가로, 일본에 이어 참가규모 2위를 기록함.

 

    -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약 200개에 달하는 기업이 한국관으로 참가했으며, 개별 참가기업까지 포함 시 약 300개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남.

 

    - 참가한 한국기업은 생활용품, 식품, 서비스업기업, 가전,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되었으며,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포함하여 총 전시면적은 75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아울러 파란색과 흰색을 기본으로 디자인된 국가홍보관은 행사장 5.2관에 위치했으며, KOTRA 주관 하에 6일간 운영됨.

 

 

  ㅇ 다양한 새로운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임.

 

    -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은 5천개에 달했고, 신기술 발표도 연달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남.

 

    - 생산공정에서 사용될 기계손은 참관객들과 악수가 가능할 정도로 사람의 손을 대체가능한 기술력을 선보였고, 이미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 가전, VR/AR, 5G와 무인운전 외에도 음성인식, 얼굴식별, 차세대 무선통신 LiFi 기술 등도 선보임.

 

    - 또한 피부톤에 맞춤형으로 제작한 파운데이션, 체지방과 소변검사가 가능한 비데, 투명 OLED TV 등 일상용품 분야에서도 새로운 제품들도 참관객들의 눈길을 이끎.

 

 

  ㅇ 포럼을 비롯한 각종 부대행사들이 이어져 개최됨.

 

    - 알리바바는 국경간 수입, 신유통(新零售), 글로벌 공급체인 혁신과 디지털경제 등을 의제로 스페인, 캐나다, 벨기에, 브라질, 에콰도르 등 20여 개 국가 대표와 다수 기업가들이 참석한 콰징 수입 및 공급체인 포럼을 개최함.

 

    - 알리바바그룹의 장융(张勇)은 향후 5년간 1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2천억 달러에 달하는 제품수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수입한 제품은 티몰, 티몰글로벌, 허마셴성 등 알리바바 산하의 각 기업들을 통해 유통될 것이라고 밝힘.

 

    - 11월 6일에는 "지재권보호 혁신발전 및 국제 우수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주제로 박람회 유일의 지재권보호 포럼이 개최되어 국제조직과 다양한 국가 고위관료들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남.

 

    - 11월 7일에는 공업신식화부 주최, 중국전자학회와 중국전자정보산업연합회 주관으로 "2018 디지털경제 국제협력포럼"이 개최되었으며, 디지털 신기능‧공유 스마트 신시대를 주제로 차세대 디지털 기술 및 AI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짐.

 

 

 

 자료원 : 신민완바오(新民晚报)


  ㅇ 공식 보도자료는 박람회 성과는 상당했다고 발표함.

 

    - 중국국제수입박람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누적 교역예상액은 578억 달러로 집계됐고, 그 중 일대일로 연선국가와의 예상교역액은 47억 달러로 집계됨.

 

    - 전시관 별로는 스마트 및 첨단장비관 164억6000만 달러, 소비용 전자 및 가전제품관 43억3000만 달러, 자동차관 119억9000만 달러, 의류 및 생활용품관 33억7000만 달러, 식품 및 농산물관 126억8000만 달러, 의료기계 및 의약, 보건사업관 57억6000만 달러, 서비스무역관 3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음을 발표함.

 

    - 바이어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품목은 AI, 스마트 가구, 모바일 설비, 공업자동화 설비 및 로봇, 생활과학, 스마트 가전, 재료가공장비, 에너지절감 장비, 건강운동제품, 음료 및 주류 등으로 나타남.

 

□ 전망

 

  ㅇ 향후 수입박람회는 매년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

 

    - 2018년 7월부터 이미 2019년도 제2회 박람회 참가기업 사전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박람회 기간 중 사전 신청한 20여 개 기업과는 현장에서 참가의향 계약을 체결하기도 함.

 

      * 링크 : www.ciie.org/ciie/f/book/index?locale=zh_CN

 

    - 제2회 수입박람회는 장비, 소비, 식품, 건강, 서비스 등 5대 분야로 설정하여 전시구역을 구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분야 모두 제1회 박람회의 전시관과 매칭이 이뤄짐.

 

    - 다만 제2회 박람회 참가기업은 중국 국경 외에서 합법적으로 설립되어 존속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과 해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만 참가가능한 것으로 제한하고 있음.

 

제2회 박람회 신청 페이지

 

 

자료원 : 박람회 홈페이지

 

  ㅇ 세계 공장에서 세계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

 

    - 현재 중국은 세계 2대 수입 및 소비국이나, 소비를 경제성장의 축으로 전환 중이며 가처분소득의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로 소비 및 수입 모두 미래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5년간 상품과 서비스를 30조, 10조 달러씩 수입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중국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가 보다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감을 높임.

 

    - 대외경제무역대학 글로벌가치체인 연구원 우야빈(武雅斌) 집행원장은 중국의 대외개방은 중국이 글로벌 가치체인에 유입되도록 할 뿐 아니라, 경제발전에 따른 파급효과로 타국가 역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함.

 

    - 한국기업 역시 세계 공장이 아닌 소비시장으로서의 중국을 주목하고, 중국시장 진출 및 협력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전략을 새로이 짤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 특히 중국시장의 소비력과 트렌드가 급격하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만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우선되어야 함.

 

 

자료원 : 중국 상무부, 신화망, 국제수입박람회 홈페이지, 시나신문, 펑황신문, 제일재경, 신민완바오, 상하이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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