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착공식, 내년 5월 분양
우림건설 장쑤성 쿤산(昆山)시의 연호(沿沪)산업지구 신도시에서 주택 3700여가구를 분양한다.
우림건설 상하이대표처 우림(쿤산)부동산개발유한공사는 다음달 8일 착공식을 갖고, 상하이에 인접한 쿤산시와 연호산업지구 내 2만5천800여평에 15∼45평형 17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말중에 우중루에 우림건설 쿤산 홍보관을 마련하여 한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분양은 내년 5월로 계획하고 있다.
우림은 연호산업지구 신도시 안에서 40만평의 공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만평은 한국 하이테크 산업단지로, 20만평은 첨단 물류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철 사장은 "중국에 새로 진출하거나 중국 내 기존 사업을 확대하려는 기업을 위해 공단조성, 주거, 상업, 교육 등 최적의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상하이 칭푸취에 인접해 있는 쿤산의 연호산업지구는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구베이 롱바이에서는 4-50분 내외 거리"라고 전했다.
실제 연호 산업지구는 상하이와 약 50km, 쑤저우와 약 37km 거리에 있으며 홍차오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30분거리, 푸동공항과는 약 1시간 거리이다.
우림은 지방정부 중심의 신도시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제시하는 기본계획에 한국적인 아이디어를 접목,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시도해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2차분 2000여가구는 1차분 분양이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 분양하기로 했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