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택배기사 평균 월급 100만원 이하...韩과 비교

[2019-04-29, 10:55:51]

최근 한국의 한 대형 택배사의 택배기사들의 평균 연 소득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중국 택배기사들의 소득도 공개되었다.


29일 노동보(劳动报)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국 택배 기사들의 월급은 5000위안(약 85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12시간 이상 근무했고 주말까지 근무하는 것은 이미 일상이 되어버렸다.


대부분 오전 7시부터 시작한 업무는 빨라야 저녁 7시쯤 끝났고 9시 넘어서 끝나는 경우도 많았다. 택배 한 개를 배달할 때마다 그들이 받는 수수료는 고작 1~2위안으로 남보다 빨리 많이 물건을 받아야만 소득이 높아지는 구조다. 최소 하루에 100건 이상을 한달 동안 꼬박해야 1만 위안을 넘길 수 있다.


전국의 약 300만 명에 달하는 택배기사 중 일부는 월 수입 1만 위안(약 171만원)이상을 받는 택배기사도 있지만 이마저도 일부 기사들은 솽스이(双十一)기간에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펑(顺丰), 텐텐(天天), 윈다(韵达), 웬통(圆通) 등 유명 택배기업 중 순펑만 사회보장보험을 납부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택배회사의 경우 기본급은 아예 없었다. 대형 택배사들의 택배기사의 월급은 그나마 다른 택배사보다 2~3000위안 가량 높았다.


한편 한국 택배기사들의 평균 임금 보도를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택배기사들도 평균 직장인 월급보다는 높은 것 같다”, “우리나라 택배기사들 사기를 떨어뜨리는 기사다”, “중국 물가랑 비교하면 중국 택배기사 월급도 적지 않네”, “한국가서 택배기사 해도 되나요?” ,”많이 받는 만큼 힘들었다는 거다”, “중국 교사 월급보다 많네”, “한국 택배기사들은 주말 배송은 안한다는데…이정도 수입이라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스포츠산업, 여성들을 주목할 때 hot 2019.05.04
    인터넷에서 소비능력 순위로 '여성-아이-노인-개-남자'라고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여성들의 소비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스포츠산업..
  • 화웨이 폴더블폰에 쏠린 눈…”예정대로 출시” hot 2019.04.29
    화웨이 폴더블폰에 쏠린 눈…”예정대로 출시” 세계 최초 5G폰 출시에 나섰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시행착오에도 화웨이는 예..
  • [책읽는 상하이 32] 명상에 답이 있다 2019.04.27
    뇌를 움직이는 마음의 비밀장현갑 | 담앤북스 | 2013.06.17 “50세 이후부터는 체력이 능력이다!”라는 말에 공감하며 건강 공부 한창 할 때, 한..
  • 꽃피는 5월, 축제로 더 화사하게 hot 2019.04.27
    나들이 하기 좋은 5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눈부신 햇살아래 아름답게 빛나는 꽃송이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노랫소리... 상하이의 5..
  • 행사의 여왕 5월, 이번 생에 꼭 봐야 할 전시들 hot 2019.04.27
    마드모아젤 프리베: 샤넬 전시회(Mademoiselle Privé:走进香奈儿)기존 패션의 틀을 깨버리고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주의 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던 가브리엘 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4.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7.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8.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9.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10.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경제

  1.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4.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5.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6.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7.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8.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9.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10.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4.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5.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6.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9.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