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자율주행차 수용도’ 미국•유럽보다 월등히 높아

[2019-05-10, 10:32:12]
중국 소비자들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타 국가에 비해 자율주행차를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왕이테크놀로지(网易科技)는 최근 프랑스 캡제미니(Capgemini) 연구원이 진행한 조사 결과에서 중국 소비자들 중 53%가 앞으로 5년 안에 최우선 교통수단으로 자율주행차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율주행차 구매를 위해 일반 자동차보다 20%를 더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단 36%만 자율주행차를 최우선 교통수단으로 삼겠다고 답했다. 같은 대답을 한 프랑스, 독일, 스웨덴, 영국 소비자들은 각각 39%, 38%, 37%, 35%대로 중국 소비자들과는 대조됐다.

실제로 미국 자동차협회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 중 70%는 자율주행차에 가까이 가고 싶지 않다고 답해 자율주행차에 대한 안전성 염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우버의 자율주행차 시범 차량이 애리조나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행인을 치어 사망하게 한 사건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캡제미니 글로벌자동차사업부 마커스 윈클러(Markus Winkler)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혁신적인 자동차 모델에 대한 흥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시장 투자가 확대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자율주행차 수용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빨간맛’ 롱샤의 계절, 상하이 롱샤 맛집 10곳 hot 2019.05.11
    중국 ‘국민 야식’ 샤오롱샤(小龙虾, 민물가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에 ‘치맥’이 있다면 중국에는 ‘롱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초여름 밤 롱샤와..
  • 5월 어느 봄날의 연주회 hot 2019.05.11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선구자 키타로의 첫 중국 순회 공연 2019喜多郎《古事记与宇宙》音乐会 上海站 2017년 크리스마스, 키타로가 선사하는 새로운 테마 음악회인...
  • 농푸산천, 커피 시장 진출한다 hot 2019.05.10
    중국 대표 생수 브랜드인 농푸산천(农夫山泉)이 커피 업계의 문을 두드렸다.9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지난 8일 농푸산천은 새로운 커피 음료 출시를 알..
  • [아줌마 이야기] 상하이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hot 2019.05.10
    2016년 여름, 딸과 함께 낯선 상하이에서 살게 되었을 때 나는 두려웠다. 언어만 다를 뿐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하겠지. 나는 애써 불안한 마음을 다잡았다....
  • 금 소비 6년 연속 1위... 금 장신구 사랑 여전 hot 2019.05.09
    금 시장에서 중국은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다. 국내 금 생산량은 12년 연속 세계 1위, 금 소비량도 6년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금 최대 생산 및..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