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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홍콩서 ‘또’ 자체 발화…벌써 다섯번째

[2019-05-15, 09:31:31]
지난 13일 테슬라 전기차 모델S가 홍콩의 한 주차장에서 정차 중 자체 발화했다. 이 모델의 자체 발화 사고는 최근 3개월간 벌써 다섯 번째다.

14일 환구망(环球网)은 홍콩 매체 이존(ezone) 보도를 인용해 지난 13일 홍콩 산포콩(新蒲岗) 광장 주차장에 정차 중인 테슬라 모델S가 자체 발화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차량 앞부분이 불탔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일 오전 차주는 테슬라에서 제공한 슈퍼차저(Supercharger)로 배터리 97%까지 충전했으나 발화 당시에는 차량 충전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차량 주인은 최근 테슬라 모델S의 자연 발화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앞서 테슬라측에 여러 차례 관련 문의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차량 배터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모델S의 자연 발화는 지난 3개월간 다섯 차례 발생했다. 지난 3월 26일 중국 광저우(广州)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해당 모델에 불이 붙었고 4월 21일 상하이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밖에 지난 5월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자체 발화 사고가 일어났다.

최근 잇따른 발화 소식에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 자연 발화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가 지나치게 과장되게 전해지고 있다”며 “매년 수천 건 발생하는 연료 차량의 자체 발화 사건에는 관심이 없고 인명 피해가 없는 테슬라 차량의 자체 발화 사건만 집중 보도하는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테슬라 차량은 대다수의 전기차와 같이 발화 가능성이 내연기관보다 500%나 낮다”며 “이는 내연 기관이 인화성 연료를 대량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어째서 아무도 이 사실을 언급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S 차량의 자체 발화 원인은 조사 중으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한 전문가는 발화 원인으로 배터리 합선을 꼽고 있으나 테슬라 중국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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