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비트코인 8000달러 돌파… 보름새 45% 급등

[2019-05-15, 10:22:31]
이달 들어 가파른 곡선으로 상승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지난 14일 8000달러(950만원)의 대관을 돌파했다.

1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4일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보다 12% 오른 8130달러(966만원)로 거래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월 3600달러(427만원)로 당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까지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보름새 무려 45%나 급등하면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EOS 등 타 암호화 화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은 업계 내부 분쟁으로 인한 투자자 심리 위축으로 거래 가격이 곤두박질친 바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파동에 강한 양상을 보이면서 올 들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급등한 데는 해당 화폐가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디지털화폐 분석가 샤오레이(肖磊)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글로벌 위험 자산의 재구성 및 암호화 자산 투자 채널의 확대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들어 증권, 외환 등 시장 파동이 심화됨에 따라 전세계 투자자들이 리스크가 적은 자산을 찾기 시작했다”며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황금은 실물 경제와 기대 인플레이션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민감 지수와 관계가 있어 자산 헤징(hedge)에 우세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긱(GEEK∙极客, IT분야에 광적인 흥미와 지식을 갖춘 자)’의 유토피아 드림도,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벼락 부자의 꿈도 아닌 글로벌 부호 클럽에서 수퍼 부호들에게 비트코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과 관계가 깊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암호화 화폐의 최후는 매우 참담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도박의 도구로 그중 많은 부분이 사기와 연관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5.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9.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