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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급하다잖아!” 지하철서 손주 소변 누이고 버럭

[2019-07-01, 14:02:06]

잊을 만 하면 벌어지는 공공장소에서의 무개념 행동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저녁 우한(武汉) 지하철 2호선에서 한 백발의 할아버지가 어린 손주를 지하철 객실 안에서 소변을 보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3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더욱 보는 이를 당황하게 한 것은 당일 같은 지하철에 탔던 한 대학생은 지하철 문 옆에 세워둔 여행용 캐리어가 이 때문에 젖어버리자 할아버지의 행동을 비난하니 오히려“우리 손주가 어려서 급하다는데 그럼 어떻게 하냐!”고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생은 “바닥에 반짝이는 액체가 있길래 누가 물을 흘렸나 했더니 알고 보니 소변이었다”며 이 같은 내용과 사진을 SNS에 올려 세상에 알렸다.


우한 지하철 운영회사 책임자는 우한 지하철역사 중 90% 이상이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며 지하철 탑승 전 반드시 화장실을 먼저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긴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병이라도 지참 할 것을 조언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 대부분은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냐”는 반응이다. “하다못해 비닐에라도 싸게 해야지”, “전국 시민 수준이 이정도 라니…이런 사람들을 분리수거 해야 한다”, “이미 소변은 봤더라면 최소한 주변 승객들에게 사과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저 책가방으로 오줌을 닦았어야 하는 건데”, “인성이 안된 사람들은 지하철을 못 타게 하자”라며 비난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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