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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회찬 1주기 추모 음악회 연다

[2019-07-13, 05:31:53] 상하이저널
‘그리운 사람 노회찬, 함께 꿈꾸는 세상’
클래식, 재즈, 중국악기 등 다양한 악기로 추모 연주
오는 20일 한국상회 열린공간


노회찬재단 상하이모임이 고(故) 노회찬 의원 1주기를 맞아 오는 20일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추모 음악회를 연다. ‘그리운 사람 노회찬, 함께 꿈꾸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음악회는 노회찬 의원의 꿈과 뜻을 함께 하는 전문 연주가들과 교민들이 참여해 추모 의미를 더한다. 

노회찬 추모 음악회 장운상 준비위원장은 “악기 하나쯤은 연주할 수 있는 나라를 꿈꿨던 노회찬 의원의 바람처럼, 악기 연주와 음악을 통해 교민들이 보다 풍요로운 상하이 생활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노 의원을 기억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상하이에서는 연주회를 통해 그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운 기억들을 교민들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노회찬 의원이 생전 연주했던 곡, 불렀던 노래들을 모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함정준 오보이스트는 노 의원이 오카리나로 연주했던 ‘아베마리아’를 오보에로 연주한다. 또 상하이음악원 석사과정 신나희 첼리스트는 첼로 연주가 취미였던 노회찬 의원이 평소 즐겨 했던 곡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그리그의 솔베이지 노래’를 연주한다. 두 연주자들은 모차르트의 ‘아다지오’를 잉글리쉬 호른과 첼로 듀엣 연주로 들려준다.



또한 상하이에서 재즈 빅밴드로 활동 중인 준쿠(June Koo) 기타리스트는 노회찬을 위한 헌정곡 ‘그리운 사람’을 연주해 교민들과 노의원을 향한 그리움을 나눌 예정이다. 그 외 2곡의 재즈 연주는 상하이 재즈클럽 헤이데이(HeyDay) 트리오의 더블베이스 요셉 한(Joseph Han)과 함께 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일반 교민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취미로 색소폰을 연주해온 교민들이 이날 특별한 연주로 노 의원을 추모할 예정이다. 이어 중국 악기 구정(古筝)을 통해 노회찬 의원이 고교시절 작곡하고 불렀던 ‘소연가(小戀歌)’를 연주한다.

이날 음악회와 함께 노회찬 의원의 사진과 어록 15점, 그의 추모집과 저서 등 도서 15점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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