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디디추싱, 민간은행 설립

[2019-08-06, 10:17:16]

중국 차량공유 업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민간은행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5일 TechWeb을 비롯해 여러 중국 매체에서 일제히 디디추싱이 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디디는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해 민간은행인 ‘동안은행(东岸银行)’을 설립한다. 이 은행은 디디의 자회사인 디룬과기(迪润科技)와 텐진다통투자(天津大通投资) 두 회사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이 외에도 6명의 공동 발기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안은행은 텐진중신생태성에 등록할 예정이며 자본금은 30억 위안이다. 지분구조는 디디 자회사가 30%, 텐진다통이 21%를 갖는다.


텐센트의 웨이중은행(微众银行), 알리바바 앤트파이넨셜의 왕상은행(网商银行) 등 이미 여러 인터넷 기업들이 민영은행에 참여한 바 있어 디디의 움직임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 디디는 최근 들어 금융사업 확장에 총력을 다 해 왔다. 2018년 말 디디는 ‘디디금융서비스 사업부’를 신설했고 2019년 1월 새롭게 금융서비스 채널을 오픈해 ‘디디금융(滴滴金融)’이라는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당시 디디는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해 디디금융서비스는 향후 더 많은 금융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민간은행 설립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디디추싱은 “언론 보도 내용은 정확하지 않다”고 민간은행 설립에 대해 부인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그러나 디디는 “현재 은행 라이선스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긍정도 부정도 아닌 반응을 보였고 향후 시장 상황과 사회적 가치, 정책 흐름에 따라 은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열린 결말을 제시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3.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6. 중국 무비자정책 확대 효과 UP
  7.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8.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9.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10.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경제

  1.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2.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3.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4.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5. ‘세계 1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中..
  6.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7.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8.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9.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10.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사회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3.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6.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7.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8.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9.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10.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