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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노동절 연휴 1억명 여행길, 매출 8조원

[2020-05-06, 11:29:35]
중국은 지금… 2020년 5월 6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노동절 연휴 1억명 여행길, 매출 8조원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이어진 노동절 연휴 기간 1억 1500만 명이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관광 매출은 475억 6000만위안(8조 1,879억 2,96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신랑재경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예약된 4월 29일~5월 5일 교통편(항공, 기차, 버스, 택시)은 이전 23일간의 예약량에 비해 130%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비행기표 예약은 5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광 원가는 대폭 낮아졌습니다. 온라인 여행사 취날왕(去哪儿网)에 따르면 비행기 티켓 평균 지출은 지난해의 70% 수준이었고 호텔가격은 지난해의 75%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90허우(后)와 00허우(后)가 관광객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70허우(后)를 제치고 주력으로 떠올랐습니다.

2. 연휴 마지막 날 신규 확진 ‘2명’
노동절 연휴 마지막 날인 5일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산시(陕西)성으로 유입된 환자입니다.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일부터 순서대로 1명, 2명, 3명, 1명, 2명으로 총 9명입니다. 이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전국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지난 1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자 중국 국무원은 지난 2일 전국 모든 지역의 비상 대응 수준을 2단계 이하로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단, 노동절 연휴 기간 1억 1500만 명의 관광객이 국내에서 대이동을 함에 따라 앞으로 2주 전후로 코로나19 사태가 추가 확산될 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3. 中 창청 5B 로켓 발사 성공…우주정거장 건설 ‘성큼’
중국의 유인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창청(长征) 5B 운반 로켓이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6일 신랑신문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차세대 유인 우주선 테스트 캡슐과 유연성 충전식 화물회수용 캡슐 시험 버전을 탑재한 창청 5B가 원창(文昌) 우주 발사 기지에서 점화됐습니다. 발사 489초 후 탑재물은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사전 궤도에 진입하면서 첫 시범 비행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료됐습니다. 창청 5B 발사 성공은 중국의 우주정거장 건설의 서전을 장식하며 관련 프로젝트 3단계 미션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됩니다. 중국 유인 항공 우주공학 사무실의 리치밍(季启明) 부국장은 “중국 우주 정거장은 오는 2022년 전후에 건설될 예정으로 앞으로 12개의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中 100M이상 고층 빌딩 ‘높이 제한’강화
중국이 초고층 건물에 대한 높이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9일 중국신문망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주택 및 도농건설부가 발표한 ‘도시와 건축물 스타일 관리 강화에 대한 통지’에서 이 같은 지침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지에 따르면,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500M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은 세울 수 없습니다. 단, 지역별 상황에 따라 고층 건물이 필요한 경우 소방, 내진, 절전 등 각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하고, 심사가 통과되더라도 주택 건설부, 발개위 등에 또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250M, 100M 이상의 건축물에도 먼저 필요성을 검토한 뒤 세부사항을 엄격하게 평가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으로 100M 이상의 건축물의 경우에는 도시의 규모, 건물 공간, 소방 구조 능력 등과 부합되는 지를 우선 고려할 예정입니다.

5. 상하이 디즈니랜드 11일 재개방…100% 예약제
중국 현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오는 11일 재개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지난 1월 25일 문을 닫은 뒤 100여 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는 전세계 디즈니랜드 중 가장 빨리 재개방을 하는 곳이 됐습니다. 6일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오는 5월 11일부터 전면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예약은 오는 8월 오전 8시부터 상하이 디즈니랜드 홈페이지 및 협력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현장 발매는 중단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입장객 수 제한, 안전 거리 확보, 실내 놀이시설 폐쇄, 소독제 비치, 소독 강화, 퍼레이드∙레이저쇼 임시 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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