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올해 박스오피스 3조원 돌파, 지난해 3분의 1 수준

[2020-12-31, 16:54:01]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가 200억 위안(3조 3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의 3분의 1수준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보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31일 전첨망(前瞻网)은 지난 30일 중국 박스오피스가 연간 누적 2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올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흥행을 거둔 영화로는 1위부터 5위까지 ‘800(八佰)’, ‘나와 나의 고향(我和我的家乡)’, ‘장즈야(姜子牙)’, ‘진강촨(金刚川)’, ‘둬관(夺冠)’으로 모두 국산 영화였다. 박스오피스 기록은 각각 31억 1300만 위안, 28억 2800만 위안, 16억 200만 위안, 11억 2200만 위안, 8억 36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올해 1월 24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 모든 영화관의 상영을 중단했다. 그리고 6개월 뒤인 지난 7월 16일 위험도가 낮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상영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당시 중국 당국은 모든 영화의 상영 시간을 2시간 미만으로 제한하고 관객석 점유율도 30%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또, 영화 관람 시간 동안 음식물 섭취도 금지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차츰 호전되자 지난 9월 25일 상영관 관람석 점유율은 75%까지 회복했다. 그리고 다음 달인 국경절부터 영화관 상영은 본격 정상화되면서 올해 전년도 박스오피스 기록 200억 위안 돌파로 이어졌다.

중국의 영화 시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고속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중국 국내 박스오피스는 지난 2010년 101억 7200만 위안(1조 7000억원)에서 지난해 624억 6600만 위안(10조 4200억원)까지 무려 6배 이상 급증했다. 연 평균 복합 성장률은 22.7%에 달하는 수치다.

관중 수로 보면, 2010년 2억 8100만 명에서 지난해 17억 2700만 명까지 늘어났다. 박스오피스 수입만 놓고 보면, 현재 중국 영화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까지 우뚝 올라섰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서도 행복한 삶! 건강검진이 해답! hot 2021.01.01
    -자후이 국제병원 ‘유방암’ 건강검진 체험 후기 코로나로 한중 하늘길이 막혔다. 생사를 오가는 상황이 아니면 한국 갈 일은 요원해졌다. 교민들에게 한국은..
  • 故 강문일 씨가 뿌린 희망 hot 2020.12.31
    조선족사회 강문일 씨 안타까운 죽음 애도유가족, 상하이조선족문화교육촉진후원회에 장학금 30만元 기탁지난 11년간 상하이 조선족 유학생들의 활동과 발전에 헌신해온...
  • 中 시노팜 백신 조건부 출시… 전국민 무료 제공 전.. hot 2020.12.31
    중국 제약회사 시노팜(国药集团)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정부의 조건부 출시를 승인 받았다.31일 금융계(金融界)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연방방역기제는 31일 시..
  • 中 IT 공룡기업 또 때렸다…징동, 톈마오에 800.. hot 2020.12.31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징동(京东), 톈마오(天猫), 웨이핀후이(唯品会) 3개 플랫폼에 부정당 가격 행위로 50만 위안(8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31일 재..
  • [12.31] 중국 올해의 한자 ‘人’ hot 2020.12.31
    중국은 지금… 2020년 12월 31일(목)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진르터우탸오 선정 올해의 한자 ‘人’중국 일간 뉴스 플랫폼 진르터우탸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5.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6.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7.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10.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7.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5.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6.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