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항공, 비행 중 기장과 사무장 난투극

[2021-03-08, 16:18:36]
비행 중 난투극이 벌어졌는데, 싸운 당사자가 다름 아닌 기장과 사무장이다.

매경신문을 비롯한 다수의 중국 언론은 6일 난통에서 시안으로 향하던 동하이(东海)항공 DZ6297편에서 기장과 사무장간의 말다툼이 격렬한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해당 기장과 사무장은 모두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건은 지난 6일 DZ6297편의 착륙 50분 전 비행 도중 발생했다. 1등석 손님이 화장실을 이용하려 했을 때 이미 화장실 안에는 기장이 있었다. 기장은 손님에게 자리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기장이 화장실을 나올 때 문 앞에 서있는 손님을 발견, 안전 비행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사무장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기장이 먼저 사무장의 손을 부러뜨렸고, 이에 사무장은 기장의 앞니를 부러뜨렸다. 다행히 비행기는 목적지인 시안에 착륙했지만, 이후 기장과 사무장은 동일한 항공편에 탑승을 거부했다.

탑승 중이던 승객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행동이었고, 사건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빗발쳤다.

7일 동하이항공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직원들에 대한 즉각적인 근무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이번에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고 발표했다.
 
동하이항공은 중국의 첫 중외합자 항공사다. 지난 2018년에는 기장이 자신의 아내를 조종실에 들어오도록 허용했다가 6개월 비행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팬데믹 칩거후 여성소비 급증 hot 2021.03.08
    6일 징동(京东)빅데이터 연구소가 발표한 '2020 여성소비 트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염병 관련 소비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갇혀..
  • 中 '백신여권' 도입 구체화되나? hot 2021.03.08
    중국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7일 오후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백신 여권'에 대해 언급했다. 중국신문망, 펑파이뉴..
  • [3.8] 상하이 백신 접종 실시 방안 공개 hot 2021.03.08
    중국은 지금… 2021년 3월 8일 (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백신여권' 구체화되나? 중국 왕이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7일 양회..
  • "돈 못버는 평민학생, 엄마를 탓하라"고 말한 中교.. hot 2021.03.08
    "가난뱅이 아이랑 부잣집 아이는 자질부터 달라!" 발언한 中교사 정직처분 '가장 아름다운 교사'로 뽑혔던 교사가 학생들을 가정 형편에 따라 극심히 차별하는 발언을..
  • 中 양회, "제조 강국 30년 걸린다"... 질적.. hot 2021.03.08
    중국의 제조업 성과는 크지만 강하지 못하고, 근본적인 변화 없이 기초능력은 여전히 부실하며, 핵심기술 부족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먀오웨이(苗圩..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7.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8.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9.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10.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경제

  1.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2.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3.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4.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5.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6.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7.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8.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9.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10.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4.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5.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6.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7.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8.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9.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10.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