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팬데믹 시대 한국경제를 전망한다

[2021-04-14, 11:05:38] 상하이저널
상해한국상회, 한국은행 김형식 소장 초청 경제전망 세미나 개최


포스트 코로나, 팬데믹 시대,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높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지난 8일 ‘코로나19 팬데믹 경제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공간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형식 한국은행 상하이소장을 초청해 불확실성 시대, 경제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형식 소장은 “연초 더딘 회복 흐름을 이어갔으나 이후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책과 백신보급 등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IMF가 예측한 세계경제성장률 2021년 5.5%, 2022년 4.2%를 비롯 각 기관의 경제성장률 수치를 제시하며 회복세를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유일한 플러스 성장을 보인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8.1%, 내년 5.3%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를 근거로 올해 3.0%, 내년 2.5%로 내다봤다. 또 비관적인 전망치로는 올해 2.4%, 내년 1.9%까지 예측하기도 했다.

김형식 한국은행 상하이소장

 

김 소장은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자료를 인용 “앞으로 한국 경지 회복세가 어느 정도의 강도를 갖고 또 어느 시점에 어떻게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인가 하는 것은 결국 소비가 어떻게 빠르게 회복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식 소장은 코로나19 백신보급과 글로벌 경기 회복 향방에 대해 “백신보급과 집단면역 달성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소비확대와 투자가개선으로 세계경제 회복세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인플레이션 동향에 대해 김 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급격한 인플레이션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향후 인플레이션 추이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가격 상승 요인을 분석하고 “경기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자산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자산불평등 및 금융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특히 최근 자산가격 상승은 민간부채 증가와 밀접히 연계되어 있어 향후 금융시스템과 거시경제에 대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지윤 대한상사중재원 상하이소장은 ‘한중 분쟁해결과 국제 중재제도’를 소개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중재제도 활용에 대한 교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고수미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5.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6.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9.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10.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9.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10.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3.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5.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