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집주인 격리소 간 14일, 나 홀로 집에 반려견의 ‘만행’

[2022-01-19, 16:31:03]

 

집주인이 격리소에 가있는 동안 집안에 홀로 남겨진 반려견, 주인을 기다리다 지친 반려견의 행동은 무엇이었을까?

 

앙스망(央视网)을 비롯한 중국 현지 매체는 19일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의 한 여성이 14일 간 격리시설로 떠난 뒤 남겨진 반려견의 ‘만행’을 소개했다. 

 

뤼씨는 14일간 집을 떠나 격리 시설에 가야 했지만, 규정상 반려동물을 데려갈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반려견을 홀로 집 안에 남겨 두어야 했고, 충분한 사료를 놓아두고 오래된 컴퓨터를 이용해 간단한 CCTV를 설치했다. 홀로 남겨진 반려견이 염려된 탓이었다.

 

집을 떠난 첫 날, 반려견은 문 앞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며 의기소침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반려견의 ‘만행’이 시작됐다. 우선 쇼파를 사정없이 물어 뜯어 커다란 구멍을 냈고, 이후에는 옷, 신발, 가방을 하나씩 물어 뜯었다. 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없었다. 

 

게다가 반려견은 날마다 새로운 ‘놀거리’를 마련하며,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주인은 어떠한 통제도 할 수가 없이 집안 살림이 망가져가는 모습만 바라봐야 했다.

 

추후 집에 돌아온 주인은 “그래도 강아지가 건강하니 괜찮다”면서 “가구를 모두 새로 사서 집 안을 완전히 새로 꾸몄다”고 밝혔다.

 

주인은 SNS 계정에 올린 동영상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주인을 너무 기다리다 초조해져서 난동을 부린 거 아닐까?”, “강아지가 분풀이를 한 거 같다”는 등 나름의 분석을 올렸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2. 中 햄버거 ‘9.9위안’ 시대…버거킹..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4.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5. 상하이 폭염 잠시 ‘안녕’…인근 ‘피..
  6.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7. 中 정저우 폭스콘 5만명 신규 채용...
  8. 상하이 버스·택시 모두 전기차로 교체..
  9.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10.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경제

  1.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2. 中 햄버거 ‘9.9위안’ 시대…버거킹..
  3.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4.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5. 中 정저우 폭스콘 5만명 신규 채용...
  6.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7.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8.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9. ‘2분 24초컷’ 니오, 4세대 배터..
  10.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사회

  1. 상하이 버스·택시 모두 전기차로 교체..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3.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4.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5.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6. “700만원이 대수냐” 대지진 공포에..
  7.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8. 韩 독립유공자 후손 22명 상하이 독..

문화

  1.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2.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3.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오피니언

  1.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