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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그들은 '자연의 법칙'도 넘어섰다

[2006-02-28, 11:51:50] 상하이저널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하게 강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토리노올림픽 홈페이지) 한국 쇼트트랙은 너무 강하다.(일본 닛칸스포츠 신문)
세계 스포츠계는 한국 쇼트트랙을 다시 한번 주목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한국 선수들의 훈련량은 정말 놀라울 정도"라는 분석을 내놓았고, 중국도 한국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정답은 훈련과 투자
'쇼트트랙 코리아'의 원동력은 크게 두 가지, 훈련과 투자다. 선수들은 여름에도 선수촌에서 더위와 싸우며 체력을 키우고, 육상 트랙 훈련 등도 소화한다. 여자 1500m 우승자 진선유는 하루 10시간의 강훈을 견뎌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은 이런 스파르타식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다.
현지 훈련 시간도 기대 이상으로 많이 확보했다. 2일 현지에 도착한 우리 대표팀에겐 당초 대회 기간까지 포함해 모두 15회의 연습이 주어졌는데, 이걸 29회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 한국이 기술 이끌어
쇼트트랙은 코너워크가 생명이다. 전체 레이스 중 절반 가량이 곡선 코스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코너워크 기량이 승패의 70%를 차지한다. 한국 대표팀의 비장의 무기는 '코너 벨트' 훈련. 선수는 고무 벨트를 허리에 걸고 코너를 돈다. 지도자가 벨트를 당겨주므로 넘어지지 않고 저항을 받으며 균형 감각을 익힌다. 우리 선수들은 코너워크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한쪽 발만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안쪽 코너를 돌 것인지, 양발을 번갈아 움직이며 바깥 쪽으로 힘있게 치고 나갈지 자유자재로 결정한다.
여기에 스케이트 날의 최적 곡선율을 과학적으로 계산, 날이 왼쪽으로 약간 굽어진 스케이트를 신게했다.
1998 나가노 올림픽서 김동성과 전이경이 보여줬던 '날 밀어넣기' 기술도 한국이 개발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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