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전 지역 ‘사회면 칭링’ 첫 달성… 봉쇄 인구 86만명으로 ‘뚝’

[2022-05-17, 11:38:11]


16일 상하이 전 지역이 처음으로 ‘사회면 칭링(社会面清零)’ 목표를 달성했다. ‘사회면 칭링’이란 격리 구역을 제외한 활동 구역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상하이 16개 구(区)가 동시에 사회면 칭링을 실현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17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는 이날 오전에 열린 상하이시 전염병예방통제공작 기자회견에서 자오단단(赵丹丹)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자오 부주임은 “지난 16일 상하이 코로나19 신규 본토 확진자 77명과 무증상감염자 746명 중 기존 무증상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된 4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모두 폐쇄식 격리 통제 중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근 상하이시는 3구역(三区) 구분에 따라 ‘항원+핵산검사’ 통합 전수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6일 기준, 상하이 내 봉쇄통제구역(封控区)은 4057곳, 거주 인구 86만 명으로 일주일 전 208만 명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단지 외출이 가능한 관리통제구역(管控区)은 1만 6484곳, 거주 인구 300만 명이고 거리/진(街镇) 외출이 가능한 방범구역(防范区)은 5만 1803곳, 거주자 1944만 명으로 집계됐다. 

봉쇄통제 관리를 받고 있는 상하이 인구 비중은 한달 전 70%에서 최근 4%까지 줄어든 한편 방범구역 인구 비중은 한달 전 2%에서 90%까지 급증하면서 현지 언론은 상하이 전염병 통제 효과가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고 자축하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상하이시는 도시 정상화 3단계 계획을 발표하며 오는 6월 중하순까지 정상 생산, 일상 활동을 완전히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는 16일부터 일부 구역에서 택시, 자가용 차량 통행을 허용하고 홍차오역, 상하이역 등 기차 운행을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22일부터는 상하이 시내버스, 전철 운행이 조건부 회복될 전망이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여긴 영하 5도!" 폭염에 즐기는..
  2. 루이싱커피, 2분기 매출 1조 6천억..
  3. 또 시작? 中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4. 스타벅스, 중국서 ‘진땀’… 2분기..
  5. 中 크로스보더 기업 때문에 글로벌 소..
  6. ‘홈캉스’할 때 정주행하기 딱 좋은..
  7. 中 재테크 투자자 1억 2200만명…..
  8.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9. 中 517 新정책에도 부동산 침체 ‘..
  10. 中 CGV ‘솔로 차별’? 상영관 중..

경제

  1. 루이싱커피, 2분기 매출 1조 6천억..
  2. 스타벅스, 중국서 ‘진땀’… 2분기..
  3. 中 크로스보더 기업 때문에 글로벌 소..
  4. 中 재테크 투자자 1억 2200만명…..
  5. 中 517 新정책에도 부동산 침체 ‘..
  6. BYD, 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배..
  7. 위챗, 지진 경보 新기능 출시… “아..
  8. 中 국무원 소비 촉진 20가지 과제..
  9. FORTUNE 세계 500대 순위,..
  10. 中 전기차 리샹, 7월 인도량 사상..

사회

  1. 또 시작? 中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2. 中 CGV ‘솔로 차별’? 상영관 중..
  3. 上海 공원마다 ‘태닝족’…시민 “눈..
  4. “없어서 못 판다” 中 국가대표 선수..
  5. 상하이 ‘빙설세계’ 9월 6일 개장…..

문화

  1.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2.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3.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4.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2.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3.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4.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