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샤오미 1분기 순이익 53%↓…분기 매출도 사상 첫 감소

[2022-05-20, 06:54:05]

중국 IT기업인 샤오미가 19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계면신문(界面新闻) 보도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했다. 순이익은 29억 위안으로 무려 52.9% 감소했다. 반대로 전기차 등 신사업에는 4억 25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800억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의는 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에는 핵심 부품의 공급 부족, 반복적인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생산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분기 스마트폰 매출은 458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11.1% 감소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고급화 전략으로 평균 판매가격은 1189위안으로 지난해보다 14.1% 인상했다. 다만 일부 모델에 대한 프로모션 때문에 제품 이익률은 2021년 1분기 12.9%에서 2022년 9.9%로 낮아져 전체적인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은 5위에 머물렀다. Canalys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중국 본토 스마트폰 시장 출고량은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했다. 샤오미의 시장 점유율은 13.9%로 5위였다. 다만 1분기 중국 내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량의 32.3%를 차지하며 온라인 판매비중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판매량은 3850만 대, 시장 점유율은 12.6%로 3위에 올랐다.


스마트폰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생활 가전 및 스마트 주변기기의 매출은 1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다. 제품 이익률은 주요 부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해보다 1.2%p 가량 상승했다. 인터넷 서비스사업 매출은 71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8.2% 증가했다.


한편 인도시장에서의 소송 문제는 곧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왕상(王翔) 샤오미 총재는 “인도에서의 모든 지출과 세금 관련 문제는 현지법을 철저히 따르고 있다. 최근 인도 법원에 적극적으로 항소한 결과 인도 고등법원에서 샤오미의 자금 일부의 동결을 해제했다”라며 인도 당국과 계속 소통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9.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10.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3.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7.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8.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