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근로자 평균 연봉 1190만원, 상하이·베이징 비민간업체 연봉 3594만원

[2022-11-23, 08:10:17]

지난해 중국 전역의 근로자 연평균 임금은 6만2884위안(약1189만원)을 기록했고, 상하이와 베이징의 비민간기업 근로자 연평균 임금은 19만위안(약3594만원)을 돌파했다.

20일 제일재경을 비롯한 중국 언론은 국가통계국의 ‘중국 통계연감 2022’이 31개성 도·농 비민간기업 및 민간기업의 근로자 평균 임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전역의 근로자 평균 임금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 전역의 비민간기업(非私营单位)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은 10만6837위안(약 2021만원)으로 전년 대비 9458위안이 올라 9.7%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은 6만2884위안(약1189만원)으로 전년 대비 157위안이 올라 증가율 8.9%을 기록했다.

임금 통계조사의 비민간법인(非私营法人单位)은 국유단위(国有单位), 집단단위(集体单位), 공동경영체제(联营经济), 주식제경제(股份制经济), 외국인투자경제(外商投资经济), 홍콩·마카오·대만투자경제 등을 포함한다. 전반적으로 비민간업체의 평균 급여는 민간업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2021년 중국의 비민간업체의 근로자 평균 연봉은 처음으로 10만위안(약1892만원)을 넘어섰다.

국가통계국이 발간한 '2022년 중국통계연감'에 따르면, 비민간업체 중 베이징, 상하이, 시장(티베트), 톈진, 저장, 광동, 장쑤, 칭하이, 닝샤, 충칭 등 10개 성은 모두 10만위안을 넘어섰다. 

이 중 상하이와 베이징의 평균 임금은 모두 19만위안(약3594만원)을 넘어서 다른 지역을 크게 앞질렀다.  

19개 업종별로 살펴보면,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3개 업종은 각각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 20만 1506위안,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은 15만 1776위안, 금융업은 15만843위안을 기록했다. 각각 전국 평균의 1.89배, 1.42배, 1.41배다. 특히 상하이와 베이징 양대 직할시에 고소득 업종이 가장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금이 비교적 낮은 지역은 중부·동북 지역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성의 비민간업체의 평균 임금은 9만 위안을 밑돌았다. 10개 성은 각각 허난, 헤이롱장, 산시(山西), 허베이, 지린, 장시, 간쑤, 후난, 랴오닝 및 광시 지역이다.

민영기업 중 상하이, 베이징, 광동, 저장, 장쑤 지역의 임금이 가장 높은 5개 지역으로 꼽혔다. 이 중 베이징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영기업 평균 임금이 10만 위안을 돌파했다. 이어서 상하이는 9만6000위안으로 2위, 광동은 7만3000위안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8개 성의 민영기업 근로자 평균 임금은 5만 위안을 밑돌았다. 각각 헤이롱장, 산시(山西), 간쑤, 지린, 허난, 허베이, 광시 및 윈난 지역이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