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여성, 사직서 내고 메시 보러 카타르行

[2022-11-22, 17:50:01]


상하이의 한 ‘80허우(80后: 80년대 출생)’ 여성이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카타르로 향한 사연이 알려져 큰 화제다.

상하이의 한 인터넷 회사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올해 월드컵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다”면서 “나의 우상을 응원하기 위해 회사를 사직하고 카타르로 향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2006년 메시의 첫 월드컵 참가 때 열성팬이 됐다.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월드컵 경기를 직관한다. 

3번째 월드컵 경기에 참관하지만 이번 월드컵 참가 비용이 가장 비쌌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숙박비, 티켓 비용이 모두 매우 비싸지만, 메시의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한 달 동안 체류할 예정이며, 비용은 8만~10만위안(약 1895만원) 가량이 든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렇게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쫓아 사는 사람이 부럽다. 그녀의 세계는 기쁨이 가득할 것이다”, “용기있는 행동을 존경한다”, “취미생활과 개인의 삶이 일에 따른 보수보다 중요하면 굴레가 없는 삶”이라면서 그녀의 과감한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일부는 “그 돈을 부모님이나 가족들을 위해 쓰는게 훨씬 가치있다”, “월드컵도 부익부 빈익빈”, “일반 청년들에게 패배감을 안기는 소식” 이라면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판적인 내용에 대해 그녀는 “사직은 이미 오래 전에 계획한 것이고,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사직서를 내는 것을 독려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누구나 삶에서 열렬히 사랑하는 것이 있을 테고, 이런 사랑이 있어야 세월을 견디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세계 최초 플라잉카 개발 hot 2022.11.23
    中 세계 최초 플라잉카 개발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Flying Car)가 중국 연구진들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19일...
  • 中 근로자 평균 연봉 1190만원, 상하이·베이징.. hot 2022.11.23
    지난해 중국 전역의 근로자 연평균 임금은 6만2884위안을 기록했고, 상하이와 베이징의 비민간기업 근로자 연평균 임금은 19만위안을 돌파했다. 20일 제일재경에...
  • 틱톡, 전세계 3000명 엔지니어 채용한다! hot 2022.11.23
    동영상 공유 플랫폼 중국 기업 틱톡(TikTok)이 향후 3년간 전 세계에 약 3000명의 엔지니어를 추가 고용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사무실 규모를...
  • 상다협 주최, 중국 대학생들의 우리말 겨루기 hot 2022.11.22
    상하이한중다문화협회, 한중수교 30주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상하이 화동 15개 학교 20명 참여총영사상 상하이외국어대학 치위에신(齐跃新) 수상 &nb..
  • [선배기자 인터뷰] “노력 하다 보니 대학에 왔다” hot 2022.11.21
    진학대학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미디어커뮤니케이션) 진학합격대학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중앙대 광고홍보학과재학 이력1~2학년 1학기 선양 东北育才学校 국제부 ..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