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코로나19 확진자 발표도 중단… 저장성 1일 감염자 100만 명 돌파

[2022-12-26, 09:26:10]
"저장성 정점 기간 1일 신규 감염자 200만 명 돌파할 것"
광저우 장례식장 "업무 과중으로 발인 서비스 중단"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5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 발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코로나19 무증상감염자 집계를 중단한 지 10여 일 만이다.

25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이제부터 하루 전염병 정보는 더 이상 발표되지 않으며 참고 및 연구 목적으로만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관련 정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매일 발표하는 확진자, 사망자 수가 실제 본토 상황과 큰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앞서 실제 감염자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지난 14일 코로나19 무증상감염자 집계를 중단한 이후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발표해 왔으나 본토 발열 진료소에 환자가 몰리고 화장터에 시신이 급증하는 현장 상황에도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각각 2500명 이하, 5명 이하로 축소 발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구체적인 감염자 수 발표를 꺼리는 본토 분위기 속에서 저장성 위건위는 25일 오후 이례적으로 현지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공개했다. 

위신러(俞新乐) 저장성 위건위 부주임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저장성의 1일 신규 감염자 수가 이미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현재 감염 상황으로 예측하면, 저장성의 감염자 수는 곧 정점을 찍은 뒤 신정 전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위 부주임은 이어 “저장성의 감염자 수가 정점에 도달하면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대 2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며 “정점 시기는 일주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저우시 민정국은 24일 위챗 공식계정에서 광저우시 장례서비스센터가 최근 업무 과중으로 발인 서비스를 오는 2023년 1월 10일까지 임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9.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10.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8.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5.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9.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10.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