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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코로나 후유증, 운동과 음주는 언제부터?

[2023-01-18, 08:04:12] 상하이저널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WHO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코로나 19 증상 발현 후 3개월 이내 발생하며 최소 2개월 동안 지속되고 다른 진단으론 설명될 수 없는 증상을 의미한다. 코로나 검사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돌아온 후에도 △잔기침 △인후통 △콧물 △기력 저하 △수면장애 △소화불량 △관절통증 등 다양한 후유증이 지속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면역 체계 회복 될 때까지 음주와 격렬한 운동 주의, 비타민과 미네랄, 수분, 유산균 섭취를 잘 해야 한다.

음주

핵산 또는 항원검사가 음성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완전히 몸이 회복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알코올이 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감염 후에는 면역 체계가 전과 같이 정상적이지는 않으며 염증이나 기타 우리 장기가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음주로 몸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 지연되지 않도록 꼭 신경 쓸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운동

코로나 후유증 관리방법에는 꾸준한 운동이 효과가 있다. 하지만 폐, 심장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후유증으로 가슴 두근거림, 심박수증가 등 증상이 나타난 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심장박동수가 1분에 100회 이상이 넘어갈 경우 급성심근염의 위험 신호가 될 수 있어 코로나를 회복한 뒤에도 약 한달 간 격렬한 운동은 조심해야 하고, 스트레칭, 요가, 걷기 등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다.

비타민 미네랄, 아연, 프로바이오틱스 등 영양소 챙겨야 하는 이유

2022년 코로나 환자 식이적 개입 관련 연구로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오메가3, 아미노산 B 복합체, 아연,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사용해 영양 지원이 회복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꼭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고 몸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신경써 주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 완치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1년 내 여러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이 증가했다는 결과가 있다. 때문에 평소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코로나 후유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상으로 복귀한 뒤 기침, 가래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감염 후 8주가 넘어서도 기침 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 기침을 하는 다른 원인이 없는지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 다만 기침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면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할 필요는 없다. 

한방치료로 후유증 개선

코로나 감염 후유증이 남았을 때 한방 치료를 받으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한방 치료는 급성적인 증상을 제거하는 ‘사(瀉)’의 치료와 함께 질환의 영향으로 떨어진 기력과 전신 상태를 보충하는 ‘보(補)’의 치료가 함께 이뤄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양방 병원‧약국 등에서 처방 받는 약의 경우 염증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는 작용은 우수하지만, 질병으로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지는 못한다. 코로나 급성기 증상이 지나가고 나면 보약과 침뜸 치료로 기혈을 보충하고, 몸을 잘 조리해야 질병을 완전히 이겨낼 수 있다.

전 국민이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는 지금, 증상 해소와 건강 회복을 돕는 한방 치료를 받으면 위기를 더욱 빨리 극복할 수 있다.

 

최희선 원장

 

 

•상하이 중의약대학부속 악양중서의결합병원 중의외과(피부과) 의학 석사 졸업
•现 상하이 구베이 피스클리닉,푸동 란하이 국제메디컬센터 피부과 의사
•전문 치료 분야: 여드름, 습진, 건선, 무좀, 아토피 등 피부질환, 통증 및 부인과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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