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언론, "한국 누리꾼 70%가 린샤오쥔 우승에 뿔났다"

[2023-02-06, 15:38:34]

 

 

한국 국가대표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임효준)이 5일 '2023 쇼트트랙 월드컵 드레스덴'에서 금메달 2개를 차지하자, 한국 누리꾼의 70%가 불만을 표시했다고 중국 언론은 6일 전했다.

 

지난 5일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500m 결승에서 린샤오쥔은 41초 329로 금메달을 따 중국 귀화 후 첫 개인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6분51초106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린샤오쥔의 우승을 두고 한국 누리꾼들이 부러움과 질투의 감정을 보이고 있다고 시나스포츠를 비롯한 중국 언론은 6일 전했다. 또한 한국 언론에 따르면, 린샤오쥔의 우승을 두고 한국 누리꾼의 70%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린샤오쥔은 중국 선수로 귀화한 뒤 그동안 한국에 위협을 줄 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금메달 2개를 따내면서 한국팀의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고, 경기 마지막 날 중국이 2연승을 거두자 중국 누리꾼들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부 중국 누리꾼은 “린샤오쥔의 정상 복귀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사기를 북돋았고, 특히 남자팀은 한국, 이탈리아에 맞설 저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는 중국 쇼트트랙 남자팀이 금메달의 주역이 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올림픽 챔피언인 헝가리의 쇼트트랙 간판인 리우 샤올린 산드로와 리우 샤오잉 형제가 중국으로 귀화해 중국팀에 합류하면서 오는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를 마친 린샤오쥔은 “힘든 경기였지만, 막판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중국은 젊은 팀이라 시즌 막바지에 힘을 발휘해 더 큰 성취를 이뤘다”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챔피언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해 지난 시즌부터 중국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린샤오쥔의 우승을 축하한다. 앞으로 중국을 더욱 빛내달라”, “90%의 중국인이 린샤오쥔의 우승에 기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