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반식품낭비법> 시행 2년, 음식물 낭비 여전... 배달음식에 '중량' 명시 요구

[2023-03-15, 10:55:28] 상하이저널
[사진 출처= 인민일보(人民日报)]
[사진 출처= 인민일보(人民日报)]
중국소비자협회, 배달 플랫폼에 음식물 '중량' 명시 요구
배달음식에 ‘소량요리(小份菜)’, ‘절반요리(半份菜)' 제공해야
숏클립, 라이브 방송 '폭음 폭식' 광고 제지해야

중국이 <반식품낭비법(反食品浪费法)>을 시행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음식물 낭비 심각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소비자협회 등 8개 협회, 학회, 상회가 공동으로 나서 음식물 낭비에 반대하고 절약을 엄격히 실시할 것을 발의했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가 13일 전했다.

발의서는 식음료 경영자의 절약 법적 의무, 낭비 제지 알림 의무, 배달 음식 품질 향상, 음식물 낭비 감소 등 7개 분야에서 경영자와 소비자에 대해 각각 요구를 제시했다.  

또한 발의서는 온라인 음식배달 주문 시 음식물의 중량(부피)을 명시’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배달 음식 부류에서 주식(主食)의 낭비 현상에 대해 ‘소량밥(小份饭)’, ‘절반밥(半份饭)’ 등을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할 것을 언급했다. 또한 ‘명확한 가격 제시’로 소비자의 과도 소비를 줄이고 공정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발의서가 주로 주목한 분야는 배달 음식으로 ‘소량 요리(小份菜)’, ‘절반 요리(半份菜)’를 적극 추진해 낭비를 줄일 것을 강조했다. 많은 사람들이 소량 요리나 절반 요리를 택하지만 줄어든 양에 비해 가격은 그만큼 저렴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도 분량 대비 가격을 동일 비례로 조정할 것을 호소했다. 


또한 배달 음식 외에 결혼식 등 각종 잔치, 뷔페, 구내 식당 등에서 나타나는 낭비 현상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화, 세분화한 관리로 낭비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발의서는 또 오프라인에서의 음식물 낭비를 제지하고 동시에 온라인 ‘숏 클립(短视频)’, 라이브방송 플랫폼 등에서도 폭음 폭식, 허위 과대 광고 등으로 건강하지 못한 과도 소비 유도 등 현상을 제지할 것을 발의했다. 

최승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