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광저우자동차 ‘플라잉카’ 첫 공개… 상용화는 아직

[2023-06-29, 08:22:31]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플라잉카)에 대한 자동차 업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광저우자동차(广汽) 그룹이 자체 개발한 플라잉카 ‘고브(GOV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26일 차이신(财新网)은 광저우자동차가 26일 열린 광저우자동차 테크의 날 현장에서 플라잉카 고브의 시연 비행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광저우자동차연구원 우젠(吴坚) 원장은 “우리는 플라잉카를 놀잇거리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플라잉카의 상업화 과정은 아주 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플라잉카 고브의 시연을 시작으로 미래 고브는 루치추싱(如祺出行) 플랫폼, 로보택시(Robotaxi)와 함께 광저우자동차 입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차를 부르고 날아가는 것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광저우자동차는 고브의 주행 거리, 비행 속도, 승객 수, 운전 모드 등 구체적인 데이터와 착륙 계획, 상업화 시간 등은 발표하지 않았다.

플라잉카 고브는 드론과 같은 다중 회전 날개 구조로 주행 거리와 적재량이 제한된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우젠 원장은 “향후 광저우자동차는 더 긴 주행 거리와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는 복합 플라잉카를 출시해 자동차 산업 기술의 발달과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플라잉카의 주행 거리는 200km로 맞춰야 한다”며 “그래야 광동, 홍콩, 마카오 지역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플라잉카 즉,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는 항공업계의 인기 투자 분야로 전기자동차와 같이 모터, 배터리, 전기제어를 핵심 부품으로 삼고 있어 자동차 업계가 해당 부품의 생산∙제조 공급망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현재 혼다, 현대, 스즈키, 아우디, 폭스바겐, GM, 샤오펑, 동펑, 지리 등이 플라잉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9. 벤츠·BMW·아우디, 中서 가격 인상..
  10.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5.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6.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