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딱딱한 요리… 중국식 ‘돌멩이 볶음’ 화제

[2023-07-03, 15:52:57]

 

‘세상에서 가장 딱딱한 요리’인 중국의 돌멩이 볶음 요리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환구망(环球网)은 지난달 23일 미국 CNN 방송에 소개된 ‘세상에서 가장 딱딱한 요리’인 돌멩이를 주재료로 한 중국 전통 볶음 요리가 전 세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라고 전했다. 

 

요리의 명칭은 ‘수오디우(嗦丢)’, 후베이성에서 유래했는데 강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주의할 점은 음식을 삼키는 게 아니라 돌멩이를 빨고, 맛을 본 후 뱉어야 한다. 이 때문에 요리 명칭이 ‘수오디우’로 즉 ‘빨고 버린다’는 의미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수오디우’ 음식을 시도하는 누리꾼들의 동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노점상들이 그릴 철판에 칠리오일을 붓고, 자갈을 지글지글 끓인 뒤 마늘 소스를 바르고 마늘 정향과 다진 고추와 함께 튀기는 요리 과정을 보여준다.

 

한 요리사는 "재료 하나하나에서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으며, 술과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한 접시당 16위안이다. 한 손님이 "식후 돌멩이를 돌려줘야 하느냐"고 묻자, 요리사는 "기념품으로 가져가라"고 농담을 건넸다.

 

수오디우 음식의 역사는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는 뱃사공에 의해 대대로 전해진 요리로 알려졌다. 과거 뱃사공들이 물건을 나르다가 강 한가운데 갇혀 음식이 바닥나면 “어려움 속에 행복을 찾기 위해” 돌멩이들을 찾아 조미료와 함께 요리해 ‘수오디우’가 탄생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4.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7.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8.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9.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10.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경제

  1.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4.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5.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6.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7.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8.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9.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10.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4.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5.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6.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9.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