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는 힘' 상해한국상회 송년의 밤 개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상해화동지역 한국기업인과 교민이 함께 모여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6시 한국상회 2층 연회장에서 진행된 '2006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송년의 밤'은 김양총영사, 김재천 한국상회 부회장, 화동지역 한국상회 회장단 20여명을 비롯 250여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양 총영사는 "벌써 송년회 자리에 두번째 참석하게 되었다. 상하이 지역 기업인과 교민뿐 아니라 오늘 결성된 화동지역 한국상회 연합회 구성원들도 참석하게 되어 마음 든든하며, 앞으로 한국상회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자리이다"라고 말하며 "한중수교 15주년이 되는 내년 한중 교류의 해를 맞아 중국경제의 심장인 화동지역의 한국상회 연합회가 구심점이 되어 한국인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상해한국상회 김재천 부회장(LG생활건강)은 "참여와 봉사를 통한 화합과 단결을 모토로 한 올 한해는 한국학교 준공 등 뜻깊은 일들이 많았다. 올해의 운영기조를 가지고 회원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건전한 커뮤니티 형성 등 내실을 알차게 채워나가는 내년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김종훈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또한 2006년 경과 및 활동보고와 2007년 계획보고가 있었으며, 2006년 신규가입 회원사 소개와 한국상회 정양진 사무총장과 권국희 여성국장을 비롯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외환은행 2만달러, 상해대한체육회 1만위엔 등 한국학교 건축기부금 전달이 있었다.
본 행사를 마친 후, <하나되는 힘>이라는 주제의 영상홍보물 상영이 진행됐으며, 지량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첼로, 성악 공연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한 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소망을 담은 촛불의식이 진행됐으며, 각 회원사에서 후원한 경품 행운권추첨이 진행됐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