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기의 ‘헝다’, 500일만에 증시 재개 87% 폭락…상반기 손실액 7조원 넘어

[2023-08-28, 14:00:07]
500여 일만에 증시 거래를 재개한 헝다의 주가가 28일 오전 87% 폭락했다. 

6월말 기준 헝다의 총 부채 규모는 약 2조 3900억위안(약 434조 1435억원)으로, 계약부채(선수금)를 제외하면 1조7800억위안에 달한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은 28일 전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헝다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진 이후 지난 2022년 3월 18일 이후 거래가 정지됐었다. 거래 재개 첫날인 28일 오전 주당 0.22 홍콩달러를 기록, 시가 총액은 29억 5000만 홍콩달러(약 4978억원)로 쪼그라들었다. 거래 중단 이전 헝다의 주가는 주당 1.65홍콩달러, 시가 총액은 217억 8700만홍콩달러에 달했다.

거래 재개 전날인 27일 저녁 헝다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매출은 약 1281억 8000만 위안, 매출총이익은 약 98억 위안, 매출총이익률은 7.64%이며, 순손실액은 392억 5천만 위안(약 7조1297억원)이다. 

상반기 말 기준 헝다의 현금 및 현금등가물은 약 40억4700만 위안으로 이 중 제한된 현금은 약 93억3400만 위안이다. 

다음 단계의 경영 계획에 대해 헝다는 “헝다 자동차와 부동산 서비스 등의 영업을 이어가고, 우수 자원의 도입과 내생적 발전 원동력을 향상하며, 해외 부채 구조 조정 가속화, 각종 채권자의 장기적 이익을 보호하며, 내부 리스크 통제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5.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9.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