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가격의 두배…해외상품보다 비싸
올 구정을 겨냥한 하이난 삼아(三亚) 패키지 여행상품 가격이 평소보다 1배나 껑충 뛰어올라 일반 서민들은 아쉬운대로 삼아여행의 꿈을 접어야 될 것 같다고 华东信息日报가 전했다.
상하이의 유명 여행사들의 삼아여행 상품 견적은 대부분 6천위엔정도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올랐으며 일부는 해외 여행상품 가격을 넘어서고 있다. 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몰리며 호텔숙박비를 비롯한 각종 소비가격 인상이 주된 원인이다. 호텔방 확보를 위한 여행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달 말부터 삼아의 호텔숙박비는 크게 올라, 4성급호텔(별4개, 한국은 무궁화로 표시)은 600위엔에서 1천400위엔으로 인상, 15위엔이던 조식비가 20위엔~50위엔으로 오르는 등 가격이 대폭 인상된다. 구정기간에는 가격이 더 크게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음력 1월1일과 2일의 여행상품 가격이 가장 비싸고, 3일 가격은 훨씬 싸며, 5일 이후부터는 평일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린다"고 말했다. 또, 하이난(海南)패키지를 제외한 기타 국내여행상품 가격은 약 20%정도 오른 실정이고 상하이 주변지역은 평소와 비슷한 가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