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배우기 시작한지 1년여밖에 안 되는 하얼빈시 동력구조선족소학교(초등학교) 1학년 지홍원 어린이(7세)가 중국무술경연에서 우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면서 중국 무술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하얼빈시소년무술경연 남권 1등상, 곤술 3등상, 전국무술교류대회 남권 1등상, 곤술 2등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지홍원 어린이는 걸음마를 떼기 시작할 때부터 굴러가는 공만 보면 다른 완구를 모두 제쳐놓고 곤두박질하고 뛰어가는 등 남다른 운동소질을 보였으며 3세가 넘자 또래 애들과의 공놀이 등에서도 눈에 띄게 뛰어났다.
그러다 우연하게 무술학교 사범의 눈에 들어 무술을 익히기 시작한 것이었다.
2005년 7월, 지원이는 정식으로 무술전문학교의 일원이 되어 정기적으로 무술을 배웠다. 무술을 익히기 시작한지 한 달도 채 못돼 2~3년 선배마저 제칠 정도의 놀라운 실력을 갖췄다.
2006년 봄부터 지원이는 각종 무술경연에 참가하여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6년 4월의 하얼빈시청소년무술경연으로부터 시작하여 12월말의 전국전통무술교류대회에 이르기까지 지원이는 네 차례의 경연을 걸쳐 최연소 참가자와 최연소 우승자의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