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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한국의 혼을 심는다 디안

[2007-04-11, 01:05:04] 상하이저널

㈜씨앤알코리아가 중국 부동산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씨앤알코리아는 중국 부동산개발 사업의 스타트로 쿤산 연호산업대를 선택했다. ㈜씨앤알코리아가 첫 선을 보이게 될 디안 <한성국제(汉城国际)>에는 중국에 ``한국의 혼을 심겠다''는 당차고 깊은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iaan(이안)으로 잘 알려진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기술지원(CM, 건설관리)을 맡게 되는 ㈜씨앤알코리아의 디안 <한성국제>는 부지면적 84,979㎡(약 2만6천평), 건축면적 약 17만㎡(용적율 200%)의 14 ~ 18층 중층 아파트로 총 1천472세대(1기 408세대/2기 494세대/3기 57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설계와 건설사를 선정하여 1기 기초공사를 완료하였으며 책임준공을 위해 투자액의 60%를 이미 건설사에 선납한 상태다. 이 중 1기 408세대는 오는 5월 분양하고, 내년 8월경 입주예정이다.

회사 설립 불과 2년만에 중국에 단독 법인 ㈜쿤산지안부동산개발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쿤산에 한국 건설업계 최초로 연호산업대에 토지를 매입한 ㈜씨앤알코리아의 선택은 당시 업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굴지의 중견건설사들도 도전했다가 실패의 쓴 잔을 들이키고 돌아선 경험이 있는 중국 부동산시장에, ㈜씨앤알코리아의 당찬 도전은 연호산업대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부동산 관계자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中 부동산시장, 긴 안목으로 접근하면 승산 있다

2000년도부터 중국을 큰 시장으로 여긴 ㈜씨앤알코리아의 김재중 대표는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당시 베이징을 중심으로 살펴보니, 생각보다 고가인데다 사실 본인이 직접 그곳에 몸담지 않고 있어 부동산 시세에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2년 후 다시 베이징을 가보니 관심을 가졌던 그 부동산의 가격이 껑충 뛰어있는 것을 보고, 짐작만했던 중국 부동산 시장의 가능성이 사실로 받아들여졌다''고 말한다.

이 때부터 중국 부동산 시장에 확신이 생기기 시작해, 2003년부터 토지매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상하이와 베이징을 중심으로 찾기 2004년 무렵 쿤산 신도시 개발 정보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결심했다고 한다.

신도시의 개념이 한국과는 약간 다르지만 대륙에서 상하이로 들어오는 길목이라는 것만으로도 끌리는 지역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 “장기적인 전망으로 볼 때 분명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쿤산 신도시가 활성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앞으로 ㈜씨앤알코리아는 `혼신'의 힘을 다해 한국의 `혼'을 이곳 쿤산에 심어 볼 생각''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힌다.


차별화된 고품격 주거시스템으로 쿤산 신화창조 할 터

처음에는 `한국식을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넓은 평수대를 고려한 ㈜씨앤알코리아는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쑤저우 경우 큰평수대는 인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상하이 변두리지역도 고급단지가 아니면 비어있는 주택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토지매입당시 90㎡미만을 70%를 차지해야 한다는 부동산신규정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부규정에 앞서 큰평수는 현지인들을 타깃으로 하기에는 최선이 아니라는 것이 ㈜씨앤알코리아의 판단이다.

그 다음 고민은 역시 `한국식 마인드로 인테리어를 포함시킬 것인가'였다. 대부분 중국 주택이 모패이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아예 인테리어된 주택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중국인들도 모패보다 인테리어된 주택을 선호하는 쪽으로 경향이 바뀌고 있다고 판단한 김 대표는 ``물론 한국식으로 모든 세대가 천편일률적인 인테리어를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또한 한국처럼 전체를 셋팅할 생각도 없다. 중국인들은 나와 이웃집 내부가 똑같다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씨앤알코리아는 5종류 정도의 인테리어 견본을 정해놓고 고객이 선택하게 하는 방안을 내놓게 되었다. 또한 한국에 비해 부동산 역사가 짧아 인테리어 분야도 기술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테리어업체에 외주를 줄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김재중 대표는 ``쿤산에는 아직 아파트다운 아파트가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중국의 주택건설은 시행사 위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외벽과 유리 등 한국인 눈에는 차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디안 <한성국제>는 ㈜씨앤알코리아 입장에서는 중국의 첫 도전 지역이므로 한국의 제대로된 주택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고급화 전략으로 질적인 면에서 내실을 기울여 '한국의 혼'을 심어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는 ㈜씨앤알코리아, 오는 4월말에 상하이 분양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으로 공사중인 디안 <한성국제>의 쿤산 신화를 기대해 본다.


쿤산 신도시는…

쿤산시 남동부 육가진, 천등진, 화교진 일대에 자리한 쿤산 신도시 연호산업대는 상하이 중심에서 35㎞, 홍차오공항 30㎞, 쑤저우시 40㎞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면적 197㎢, 중심지역만도 35㎢의 대단위 신도시이다.

특히 연호산업대는 이미 비즈니스와 생활환경이 뛰어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상하이, 쑤저우의 우수 노동력 풍부하고,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지니며, 용수 전력가스 등 인프라가 우수한 공업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구 15만여명 규모의 신도시건설이 계획된 연호산업대는 교육 상업 인프라가 새로 구축될 예정이며, 대만의 반도체업체인 일월광이 투자규모 20억 미불의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이외 많은 외국산업체 유치중에 있다.

또한 연호산업대 중앙에 주간선 도로가 위치하여 동서로 2개 남북으로 2개 교차되며, 상하이 쑤저우와 연결된 2개 고속도로와 10분, 쿤산 중심부와도 15㎞의 근접한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다.

디안 <한성국제>의 부지는 연호산업대의 행정중심, 상업중심 핵심구에 인접해 있고, 5㎞이내 호수와 휴양지 국제규모의 골프장(쉬바오, 쿤산 태양도)이 있어 앞으로 주거환경으로서도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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