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어, 7월부터 부산-홍콩 매일 운항
광주와 중국 장사(长沙)를 잇는 항공노선이 신설된다.
광주시관광협회는 11일 "다음달 17일부터 광주공항에서 허난성(湖南省) 수도인 장사를 연결하는 국제선 항공편이 개설된다*고 밝혔다.
목, 일요일 주 2회 왕복운항하며 취항기간은 오는 8월말까지로 하되, 사정이 나아질 경우 연말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협회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 북경, 광저우, 홍콩, 마닐라, 방콕, 후쿠오카 등 10여개 노선이 추가로 취항되고 나면 광주공항이 국제 공항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캐세이패시픽항공 그룹의 자회사인 드래곤에어는 오는 7월부터 부산-홍콩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드래곤에어는 현재 부산-홍콩 노선에 주 3회 취항하고 있지만 최근 여행 수요 확대에 따라 7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드래곤에어는 총 30대의 항공기로 중국 21개 도시를 포함해 아시아 30개 도시에 운항하고 있다.케니탕 드래곤에어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부산과 홍콩 노선 취항 이후 승객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5월부터는 부산 노선에 한국인 여승무원을 투입해 기내 서비스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