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반도체 공장 DRAM 월 생산량 7천만 개 초과
지난 7일 쑤저우 공업원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유한공사 제2 반도체 공장이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 쑤저우시 위원회 서기 왕롱(王荣)과 공업원구위원회 서기 왕진화(王金华)를 비롯해 삼성반도체 황창규 총괄사장과 중국삼성본사 박근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황창규 총괄사장은 준공식 개회사에서 "삼성전자는 2009년까지 세계 1위의 반도체 공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껏 달리겠다*라며 "메모리생산 위주의 삼성반도체가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앞으로 제2 반도체 공장이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2반도체 공장은 부지면적이 14.5만㎡에 달하며, 지난 7개월여에 걸쳐 작업라인 건설과 설비이전이완료됐다. 금년 2월 말에 이미 제품양산에 들어간 제2반도체 공장은 주로 DRAM을 생산하고 있다.
연말까지 월 생산량 7천만 개 초과를 목표로 삼고있다. 이 공장이 건설됨으로써 삼성전자 공업원구의 중요성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한국본사의 제조중심이 공업원구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