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서 체면구긴 폴크스바겐

[2006-03-09, 08:02:09] 상하이저널
지난해 첫 적자 기록
미국과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20여년 만에 폴크스바겐이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유럽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폴크스바겐은 자사의 중국 합작 회사들이 지난해 총 1억41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7일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북미 시장에서도 10억2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3년 연속 적자를 냈으며 올해에도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의 적자 반전은 시장개방 초기에 중국에 진출했으며, 최근 수년간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 자동차시장을 둘러싼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달러 약세 ▷느린 신차 개발 ▷독일 본사의 높은 생산비 부담 등이 주요 적자요인으로 꼽혔다. 그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제너럴모터스(GM)에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빼앗겼으며 외국 자동차업체 중 처음으로 적자를 내기에 이르렀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폴크스바겐은 향후 3년간 2만명의 직원을 감원하겠다는 구조조정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주주는 임기를 1년 가까이 남겨둔 폴크스바겐의 최고경영자(CEO) 베른트 피세츠리더의 퇴진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경영개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피세츠리더 대표는 이날 "(자신의 재임 여부 문제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언급할 문제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감독이사회(미국 등의 이사회에 해당)에서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만 말했다.

<헤럴드경제>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미국 제품, 비싼거 사준다니까..." 2006.03.09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이 최첨단 산업제품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는 규정을 철폐할 것을을 미국에 촉구했다고 신화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외교부장은..
  • 中 상무부, 지적재산권 보호 행동계획 발표 2006.03.09
    미국으로부터 지적재산권 침해문제를 개선하라는 압력을 받고있는 중국은 8일 관련법규 제정과 집행,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과 국제교류 등의 구체적인 내..
  • '><홍콩언론 '中 당대회 1년 연기?' 의혹 제기> 2006.03.09
    중국 관영 신화통신사가 내년으로 예정된 공산당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돌연 2008년으로 연기한 것처럼 해석할 수 있는 보도를해 혼선을 빚었다. 신화통신은 7일 허..
  • 전통외면 中신세대문화 ‘전인대 한탄’ 2006.03.09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고, 해리포터 소설을 읽으며, 한국산 게임을 즐기고, 할리우드 영화를 자주 보는’ 중국의 신세대. 중국 전통 문화에는 관심이 없고 외국, 특..
  • 中 유인우주선 '선저우5호' 1등공신 무기징역 2006.03.08
    중국의 첫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 발사 성공의 1등공신이 수뢰와 독직 등 혐의로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다. 중국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9.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10.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8.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5.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9.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