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역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가 선발됐다. 미모와 지성의 향연 2007년 미스코리아 중국지역 선발대회에서 김보람(21, 상하이 희극대학 재학)양이 영예의 대상 미스코리아 중국 진(眞)의 자리를 차지했다. 미스코리아 중국 선(善)은 이별임(25)양, 미스코리아 중국 미(美)는 조신주(26)양에게로 각각 돌아갔다.
지난 14일 오후 7시 상하이마트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코리아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했으며, 300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올해 미스코리아 중국지역 선발대회는 총 16명의 참가자들이 아름다움과 교양·지성을 겨뤘다.
이날 진으로 선발된 김보람양은 "대회당일인 14일 날 번호표 14번을 뽑아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지금보다 10배 이상 노력해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오늘 무대에서처럼 자신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본선무대에 서겠다. 감사 드린다"라고 벅찬 감격을 전했다.
한편 김 양은 오는 7월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전국 각 시·도 및 해외 동포미인들과 함께 중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