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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지하철 100배 즐기기(4)

[2006-03-14, 04:04:05] 상하이저널
쇼핑 센터가 많으 즐거운 新 4호선• 인치싱, 이마트는 5호선으로 지난 1월부터 정기운행을 시작한 지하철 4호선은 C자형으로 현재 푸시의 따무챠오(大木桥路) 역부터 푸동의 란춘루(蓝村路)역까지 운행 중이다. 현재 홍챠로(虹桥路) 역부터 바오샨루(宝山路) 역까지 9 정거장은 지하철 3호선과 공통노선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시공중인 4곳의 역이 개통되면 총 25개의 정거장을 달리게 된다. 공통노선에서는 자주색 줄이 둘러진 깨끗한 지하철이 4호선이며, 전광판과 지하철 앞머리에 四号线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3호선과 헷갈릴 염려는 없다.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역사 내부가 깨끗하며, 이용 승객도 1~3호선에 비해 꽤 적은 편이다.

上海体育场站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상하이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절 중에 하나인 롱화쓰(龙华寺)가 있다.
삼국시대 오나라의 손권이 어머니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롱화쓰, 절의 남쪽을 달리는 용화로와의 사이를 막은 정면에 용화탑이 우뚝 솟아 있다. 용화탑은 롱화쓰 건축 5년 후에 만들어 졌으며, 절 안에는 경서, 금인, 불상 등이 있다. 또 높이 2m, 무게 6500Kg의 종이 있는데 맑은 소리가 널리 퍼지는 이 종은 일찍이 상하이 팔경의 하나로 불렸다고 한다. 현재의 이들 가람은 태평천국의 난으로 소실된 것을 1875년 즈음에 재건한 것인데, 특히 문화대혁명으로 파괴된 부분을 수복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대웅전 앞의 기도대에는 엎드려 기도를 올리는 중국인이 많다. 신년맞이 타종행사는 많은 국내외 여행객을 끌고 있으며, 상하이시 여행절 경축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宜山路
이샨루 건축자재 가구시장(宜山路 建材家具街)은 쉬쟈후이 상권과 이웃하고 있다.
북쪽은 홍챠오루(虹桥路)와 접하고 남쪽은 중산시루(中山西路)까지, 동쪽은 원띵루(文定路)부터 서쪽은 쉬홍베이루(徐虹北路)까지 이어져 있다.
상하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축재료와 가구장식 전문시장으로 내환선(内环线)의 교차로와 버스 정류장, 지하철 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이샨루 건축자재 가구시장에는 많은 건축재료나 가구를 판매하는 대기업들이 진출해 독특하고 호화로운 유명한 상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주로 국산과 외국산의 각종 마루(地板), 타일(瓷砖), 목재(木材), 베니어 합판(膠合板), 주방시설(橱柜), 페인트(塗料), 화장실 용품, 철제 부속품(五金配件)과 각종 가구, 사무실 용품 등이 있다.

临平路站
역 주변에 이렇다할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지만 봄기운이 완연해 진 상하이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근처 허핑공원(和平公园)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위치 新港路 186号 개장시간 6:00∼18:00 기타 교통편 6 14 55 61 70 79 863 버스)

지하철 4호선은 현재 개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눈에 띄는 역세권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현재 미개통 구간인 塘桥站-南浦大桥站-西藏南路站-鲁班路站이 개통되면 따무챠오루역(大木桥路站)에서 승차한 후 종점인 란춘루역(蓝村路站)까지 황포강을 두 번 건너는 셈이다. 그 구간은 탕챠오역(塘桥站)과 난푸따챠오역(南浦大桥站), 푸동따따오(浦东大道站)에서 양슈푸루역(杨树浦路站).
지하철 4호선은 상하이 최고의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쉬쟈후이(徐家汇)와 인민광장(상하이기차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푸동으로 지날 뿐 아니라 쉬후이(徐汇), 루완(卢湾), 황푸(黄浦), 푸동(浦东), 홍커우(虹口)와 양푸(杨浦) 등 9개 지역 주택가를 지나기 때문에 상하이 전체 교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5호선은 번화가 보다는 주택가와 인접해 있어, 그다지 많이 찾지 않는 노선이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와 민항개발구(闵行开发区), 신좡 공업단지 등 국내외 기업이 대거 몰려있어 주재원 주거단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지만 시민이 여가를 즐길만한 공간은 그다지 많지 않다.
가장 추천할 역은 신좡역(莘庄站). 역에서 택시로 15元 거리에 인치싱 실내 스키장(银七星滑雪场)이 있다. 스키장은 총 길이 380m에 이르는 긴 코스를 자랑하는 상하이 7대 관광명소 중 하나로,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는데다 커다란 지구본 모형이 지붕 위에 올려져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신좡역에서 매일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있으므로 사전 확인해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 (문의 6478-8666, 3415-1788)
인두루역(银都路站)과 인접해 지난 3월 문을 연 이마트(易买得) 중국 3호점이 있다. 이마트 인두점은 지상 1~3층에 매장면적이 4800평으로 상하이지역 소매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며, 인근 경쟁점보다 50% 정도 많은 총 3만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남은 이야기
현재 지하철 5호선까지 운행중인 상하이의 지하철. 2012년까지 총길이 389km에 이르는 모두 8개의 지하철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며, 이 계획은 국무원의 비준을 이미 받은 상태다.
2010년 상해 엑스포 개최지를 지나는 지하철 7호선은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했다. 7호선은 상하이 서북쪽 바오산취(宝山区)에서 시작하여 시중심 징안쓰(静安寺), 푸동 엑스포개최지를 거쳐 자기부상열차를 탈 수 있는 롱양루(龙阳路) 역까지 연결된다고 한다. 7호선은 역까지 총 연장 35km에 이르며, 지하철역은 모두 28개로 지하에 27개 역사, 지상에 1개 역사가 세워진다.
개통시기는 2009년 말로 예정.
자고 일어나면 스카이라인이 달라진다는 이 곳 상하이, 교통수단도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현재 시공중인 지하철을 비롯해 최근 비준을 받은 항저우까지 달리는 자기부상열차가 건설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차밀릴 염려 없는 지하철이지만 출퇴근 러쉬타임(高峰时间)에는 발디딜 틈 없는 지하철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중국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면 이 곳 상하이를 살아가는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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